192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근처 공장에 물을 공급한 급수탑은 지난해까지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채 버려져 있었다. 그러다 새주인을 만나 주택으로 개조됐다. 리 오스본은 “우리 커플은 역사와 런던에 관심이 많다”며 “허물어져가는 오래된 급수탑을 보고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침실이 5개, 욕실이 4개, 응접실이 2개 있다. 물탱크가 있던 꼭대기층은 대형 응접실로 변모됐다. 이 응접실 어느 곳에서 봐도(360도) 런던 조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주거 공간은 한 켠에 따로 지은 ‘큐브’라는 공간 안에 있다. 침실은 급수탑을 빙 둘러 층층이 쌓은 구조물 위에 있다. 급수탑은 엘리베이터로 바뀌었다

널찍하고 현대적인 감각의 주방

체육실, 지하 저장고, 차고, 옥상 테라스(면적: 36 m²)도 있다.

런던 템즈강 남쪽 케닝턴에 있는 이 주택은 650만파운드에 매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