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차 알게된 일본친구인데, 일본계 신문기자이고 생각이 없고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그녀가 하는 말이, 

한국사람들은 참 웃긴다. 미국에 오면 그 다음날로 제시카니, 낸시니, 대뉴얼이니, 지들 맘대로 갖다 붙이는데, 

자기는 이렇게 맘대로 미국식 이름을 챙기지 않는 한국사람을 본적도 없으며, 

반대로, 

이런 얼토당토않은 이름을 갖다붙이는 일본사람도 본 적이 없다면서 

마치 일본인들은 자긍심의 민족이고, 

한국인들은 박쥐처럼 상황에 맞춰 얼버무리는 ( 약간 같쟎타는 표정이었음 ) 요상한 민족이다. 

라고 하는거에요. 

물론 저랑 싸우자고 하는 얘기는 아니고, 그녀도 나에게 감정이 있거나가 아니라, 평소에 의문을 가지고 있던 

것을 한국사람 친구에게 ( 나는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당사자인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하고 

묻는데, 

그래서 저는 뭔가 반박을 하고싶고, 해야만 했는데,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네요. 

뭐 이말자 라고 해서 소셜번호가 안나오는것도 아니고 하는 그녀의 말은 맞긴 맞습니다. 

급 짜증나네요.  저도 제인 이라고 제가 지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