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짜장면 vs 중국 짜장면>

한국에서 짜장면이 중국집을 대표하는 요리지만,

중국에서 짜장면은 모든 지방에서 먹는 것도 아니고 일부 지방에서만 먹는 수많은 면요리 중 하나일 뿐이다.

중국에서는 그렇게 대중적인 음식은 아니다.

맛도 한국 짜장면이 단맛이 강하고 재료도 미리 볶아져서 나오는데 반해

중국 짜장면은 생야채에 짠맛이 나는 춘장 소스를 조금씩 섞어먹는다.

<한국 짬뽕vs일본 나가사키 짬뽕>

짬뽕의 유래는 일본 나가사키 지역의 화교마을에서 노동자들에게

값싸고 영양많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한국으로 오면서 고추가루,고추기름이 더해져 지금의 차이를 만들어낸걸로 보인다.

일본의 나가사키 짬뽕은 담백한 돈코츠 라멘과 비슷한 느낌이다.

<한국 탕수육 vs 중국 꿔바로우>

한국에서는 배달시 튀김의 눅눅함을 방지키 위해 소스와 돼지고기튀김을 따로 낸다.

취식방식으로는 소스를 튀김에 부어 먹거나 튀김을

소스에 찍어먹는 방식이 있다. 하지만, 홀에서 먹을경우 '볶아 나오는게 정석이다.

맛도 중국 꿔바로우는 한국 탕수육과는 좀 틀리다.

<일본 회덮밥 vs 한국 회덮밥>

한국 회덮밥은 회 보다 더 많은 야채를 고추장 소스와 함께 비벼 먹는샐러드에 가까운 개념인데 반해

일본 회덮밥은 말그대로 회를 밥위에 얹어서 먹는 덮밥 개념이다.

한국처럼 고추장 소스가 아닌 간장과 와사비를 뿌려 먹는다.

<한국 김치 vs 일본 기무치>

일본의 기무치는 일본 사람의 입맛에 변형된 맛으로 달짝지근한 맛이 강하다.

한국 사람이 일본 기무치로 김치찌개 같은 요리를 해먹으면

이상한 맛과 묘한 기분을 느낀다고...

<한국 불고기 vs 일본 야키니쿠>

한국의 고기구이 집과 일본의 야키니쿠 가게의 미묘한 차이라면 우선 양념의 개념인데,

한국은 양념을 고기에 재우지만, 일본식은 양념을 발라 굽는 혹은 적당히 간한 형태로 변형되었다.

또,한국에서는 곱창집,특수부위집 등 내장 부위를 구분하여 전문적으로 팔거나 일반 고기구이

집에서 내장부위를 같이 취급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 반면

일본에서는 야키니쿠 가게에서 살코기와 곱창,간,천엽,소혀 등도 같이취급하는게

일반적이다.

소스의 경우 한국은 그냥 소금구이로 먹던가 된장,고추장,쌈장으로 쌈싸먹거나 찍어먹는데

일본은 타래소스로 대표되는 소스들

고기를 찍어먹는다.

<일본 메밀소바 vs 한국 메빌소바>

일본 메밀소바와 한국 메밀소바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찍어먹는 소스의 맛

진짜 일본식은 간장+육수맛, 한국식은 달달한 맛이 강하다.

그래서,한국에서 메일소바를 처음 먹어본 일본인은 한국것은 맛이 너무 달아서 놀란다.

심지여 어느 가게에서는 냉면처럼 면을 국물에 아예 담겨져서 나오는 가게도 있느니....

그리고,일본의 전통있는 소바 집은 수타로 직접 면을 뽑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거의 공장에서 사온다.

<일본 단무지 vs 한국 단무지>

한국에서는 공짜로 리필해 줄 정도로 싸구려 밑반찬이지만, 일본에서는 다르다.

식당에서 직접 담궈서 내놓을때도 있고,

심지어 고급 단무지 세트는 1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또 음식점에서 리필을 시킬 때 돈을 더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 단무지는 쌀겨에 숙성시켜 만들기때문에 만드는 비용이 굉장히 높다.

설상가상 유명한 음식점에서는 자신들이 직접 담그거나, 아니면

고급 단무지를 따로 구비하여 대접하기 때문에 당연히 고급 반찬취급이며,

단순한 초절임인 한국 단무지와 비교하는 것은 실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