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마가 외출하셨다가 집에 오셨느데 차를 차고에 넣으시고 트렁크에서 이것 저것 꺼내셨데요. 근데 집안에서 소리가 나길래 다른 식구들 있느줄 알고 부엌으로 들어오셨는데

마당으로 나가는 문이 망가져 있고 바닥에 신발 자국이 장난이 아닌거에요.

그래서 방으로 들어갔더니 옷장이고 뭐고 다 열려있고 서랍 다 열려있고..

나중에 경찰 왔다가고 집에서 뭐가 없어졌나 봤더니 옷장안에 가방이 하나 없어진거예요.

근데...그 많은 명품 가방 다 두고 20불짜리 싸구리 가방만 없어졌구요..

그 없어진 가방 바로옆에 샤넬 가방이 있었는데 그안에 한국 가져가시려고 모아둔 5000불 있었거든요..

그거는 고대로 두고 5불짜리 기프트 카드 든 싸구리 가방만 들고 간 거예요..

안 다치셔서 너무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고 있느데 엄마 하시는 말이

나쁜놈들...신발은 벗고 들어오지...예의도 모르는 ㅆ놈들이라고...

2) 저희 옆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보석함을 들고 튀었어요..근데 그 안에 조상님 사진들만 들어있었거든요.

그 바로 옆에있는 시가 박스에는 시계, 캐쉬 반지 등등 다 있었는데 고거는 다 두고

근데 옆집 사람들 진짜 슬퍼하더라구요...다시는 구하지도 못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사진들이라면서요.

저희 동네는 집들이 한번씩은 다 털렸어요 ㅠㅠ

아주 조용하고 살기 좋은 동네인데 그나마 개있는 집들은 좀 덜하고 맞벌이 하는집들이 주로 털려요.

절대 밤에 안 오구요, 제일 바쁜 시간인 평일 10- 3시에 많이 털려요.

드라이브 웨이에 헌차라도 한대 세워 놓으시면 차 안세워놓은 옆집으로 간다고 경찰이 그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