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로설 까지는 아니고..로설에 한참 빠져 지낼때가 있었죠.
많이 본건 아니지만 진짜 이 로설계의 필력이란 천차만별이거든요.
유치한건 못봐줄 정도인데 좋은건 우와 싶을 정도..
제가 외국 로설은 어릴때 보고 말아 그 수준을 모르지만 그냥 굉장히 본능적이고 ㅋㅋ 짐승스러웠던걸로 기억하는데
한국로설 수준이 이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많이 발전한 작품들이 있어요.

연록흔 같은 작품도 굉장히 추천을 많이 받지만 저는 이 작품은 뭐랄까..너무 현실성이 심하게 떨어질 정도로
너무나 절륜 하신 남주/여주때문에 ㅋㅋㅋ 조금 거부감이 들었고요.

재미있게 본건 이리리의 현향기(다른걸 보고 싶은데 못구해서 ㅠㅠ 광시곡 구할 수 있을듯한데 전 연의바다 보고싶고..)
간단히 말하면 이리리 작가님은 정말 재미있는! 로설다운! 로설을 쓴달까 현향기 재미있어요. 비슷한 시대물인 공녀나 이런것보다 수준 높고요.

렌.. 도 특이했어요. 문학적인 느낌이 강했고..

폭염 작가것은 그 나름대로 핫한 맛이 있고..

메디컬 센터도 괜찮게 봤지만 로설의 틀을 벗어나는 작품은 아니었음.

저는 기란이란 작품을 보고 싶은데 못보고 있을뿐이고 ㅠㅠ

와 사설 정말 길었다 그죠?

그런데 제가 최근에 구글 스토어에서 fly to the moon이란 작품을 앱으로 다운받아 봤는데요.
순위를 매기고 싶진 않고 다만 이 작가분만의 개성이 확실한 굉장히 건조하고 깔끔한 문체의 작품입니다.
놀랐어요. 계속 끌어당기는 .. 달달하지도 야하지도 않거든요. 야하지 않는데 야한? 그러니까 1차적인 묘사는 잘 하지 않는데요 그런데 어떠한 심리적 무드를 굉장히 잘 묘사합니다.캐릭터 묘사도 훌륭하고요
글쓰는 능력이 있는 작가랄까요.

로설을 많이 쓴 작가는 아닌듯하고요. 판타지 쪽에서 먼저 이름을 날린듯 하더라고요.

이 사람 작품 보신분들 어떻게 보셨나요? 로설 중에서는 자기 색이 굉장히 확실한 작가인거 같아요.
저는 아주 마음에 드는데 이 분 스타일로 봐서 막 격정적 로맨스 이런 표면적인것보다는 심리적으로 옭아드는
그런쪽으로 차가운 열정이랄까 그런 묘사에 탁월한듯한데요.

이분 최고의 작품은 쿠베린 이란 판타지라는데 ㅋㅋ 9권까지 있네요? 이건 로맨스가 전혀 없나요?쿠베린 읽어보신분

여튼 로맨스 새로운거 읽고 싶으신분 한번 읽어보세요. fly me to the moon 지금 구굴 스토어에서 1권인가 다운받아볼수 있어요 무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