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알렉산더 박사, 당신은 정말 천국을 보았나요?

하버드 최고의 신경외과 전문의 이븐 알렉산더 박사는
임사체험은 뇌가 만들어내는 환상에 불과하다고 믿었다. 그런 그가 7일간의 뇌사상태에서 죽음 너머의 세계를 체험하고 살아 돌아왔다.
그리고 그 7일간의 실제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죽음을 경험하고 살아 돌아온 그에게 우리는 궁금한 것이 많다. 그래서
모두 물어봤다!

《나는 천국을 보았다》 저자 이븐 알렉산더 박사에게 천국을 묻다!

하버드 최고의 신경외과 전문의 이븐 알렉산더 박사는 임사체험은 뇌가 만들어내는 환상에 불과하다고 믿어 왔었다. 그런 그가
7일간의 뇌사상태에서 죽음 너머의 세계를 체험하고 살아 돌아왔다. 그리고 그 7일간의 실제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그는
뇌가 완전히 멈춘 순간에 죽음 너머 세상을 경험함으로써, 임사체험은 뇌가 만들어내는 환각이 아니며, 뇌가 죽어도 의식이 계속
존재한다는 증거가 되었다. 아마존 종합 1위, 뉴욕타임스 종합 1위, 퍼블리셔스위클리 20주 연속 종합 1위!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 <나는 천국을 보았다>(원제 Proof of Heaven)가 드디어 국내에도 출간되었다. 죽음을 경험하고
살아 돌아온 그에게 우리는 궁금한 것이 많다. 그래서 모두 물어봤다!

전 세계적으로 당신의 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나는 천국, 신, 영혼에 관한 그 어떤 이야기도 의학적인 지식과 양립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신과 영혼이
실재하며, 죽음이란 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만이 진정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의사가 되었다. 우리의 삶이 육체나 뇌의
죽음과 더불어 끝나는 것이 아님을 이해하게 된 지금, 이 몸과 이 지구를 넘어서 내가 보게 된 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무엇보다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를 듣고서 믿고 싶었지만 차마 전적으로 믿을 수 없었던 그런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 책과 이 안에 담긴 메시지는 누구보다도 그들을 위한 것이다.

죽음 너머의 세상을 모두가 믿는 것은 아니다.

나의 경험을 몸이 아파서 생겨난 미친 꿈이라고 보고, 그것이 ‘과학적’일 가능성을 믿지 않은 자들도 물론 있다. 하지만 내
의무는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나 저 너머의 세계에서 만난 존재들을 위해서나, 내가 경험한 것이 진실이고 사실이며 중요하다는
것을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7일 만에 뇌사에서 살아온 하버드 신경외과 의사’, 이것이 당신의 타이틀이다. 그 당시의 상황이 궁금하다. 당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건가?

정확히 2008년 11월 10일, 새벽 4시 반쯤 눈을 떴다. 침대에 누운 채로 살짝 움직였더니 척추에 통증이 몰려왔다. 잠에서
완전히 깰수록 묵직하고 극도로 참기 힘든 욱신거리는 아픔이 척추의 깊은 곳까지 파고들었다. 911을 부르겠다는 아내를 말렸다.
하지만 몇 시간 후, 아내는 판자처럼 딱딱해져 있는 나를 발견했다. 두 눈은 뜬 채로 눈동자가 뒤집어져 있었다. 응급 구조대원들은
나를 린치버그 종합병원 응급실로 후송했다. 그 후로 7일간 나는 몸만 있는 상태로 존재했다. 내 의식, 내 영혼은 떠나있었다.

혼수상태 당시, 당신의 뇌 상태는 어땠나?

그 당시 누구도 내가 대장균성 뇌막염에 걸렸을 것이라고 생각 하지 못했다. 성인에게는 천문학적 확률로 드문 질병이기 때문이다.
박테리아성 뇌막염의 경우, 박테리아는 먼저 뇌의 외부 단층인 대뇌피질을 공격한다. 대뇌피질은 기억, 언어, 감정, 시청각 능력,
논리 등을 담당한다. 나의 대뇌 신피질 즉, 우리를 인간이게끔 해주는 뇌의 겉면이 기능을 멈춰버렸다. 그것이 작동하지 않았으니,
사실상 뇌가 부재한 상태였다. 뇌가 완전히 멈춰버린 것이다.

임사체험은 대부분 환각으로 치부되었다. 당신의 경험이 환각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나?

보고된 임사체험들의 상당수는 잠시 동안 심장이 멈추었을 때 발생했다. 이 경우에 대뇌 신피질은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되지만 대략
4분 이내로 심폐소생술을 하거나 심장기능을 재활성화해서 혈액의 산소공급을 회복시킬 경우 크게 손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대뇌 신피질이 이미 꺼져버린 상태였다. 혼수상태였을 때, 나의 뇌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물리적 뇌의 한계에서 벗어나 완전히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의식의 세계와 직면하게 된 것이다.

증거 자료가 있나?

이것은 나의 엑스레이 사진, 병원기록, 신경검사결과, 즉 병원에서 일주일 동안 정밀하게 기록한 모든 자료를 통해 증명할 수
있다. 내 사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나의 개인적인 경험의 내용이 아니라, 의학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이 모든 것을 단순한
환각이나 망상이라고 주장하기가 전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죽음 이후의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온 사람으로서 당신이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

나의 체험은 육체와 뇌의 죽음이 의식의 종말은 아니라는 것, 인간의 체험이 무덤을 넘어 까지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우리들 하나하나를 사랑하며 우주와 모든 존재들이 궁극적으로 어디로 나아가는지에 대해 보살피고 있는 신의 응시하에서
우리의 의식이 계속된다는 사실이다. 내가 간 그곳은 실재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의 삶이 완전히 꿈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곳은 실제였다. 그곳의 다녀온 후, 비로소 삶의 진정한 맥락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삶의 진정한 맥락이라...

그 세계에서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배웠고, 다시 돌아와 보니, 이곳에서 나의 정체성에 관한 마지막 가닥들이 마저 채워졌음을
깨달았다. 창조주의 조건 없는 사랑과, 우리가 더 큰 차원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한, 지상에서의 우리는
언제나 길 잃은 심정으로 살아갈 것이다. 나는 이 경험으로 내가 정말로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어떤
종류의 세상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