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속풀이 방에 올린 글인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유기견 입양에 대해 궁금하고 이해안되시는 것 같아서, 혹시 도움되실까,
사실은 한국 유기견들.... 더 많이 입양되길 소원하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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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시죠? 넓고 넓은 미국 셀터에도 넘쳐나는 게 유기견인데 , 뭣하러 힘들게 한국 개들
입양하라고 사진 올릴까?
네!!! 맞아요
한국 유기견 입양할려면 안보이는 많은 손길 필요 하답니다.
1. 한국에서 우선 가능성? 보이는 애들 최대한 이쁘게 떼빼고 광내서 사진올립니다.
( 이 사진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생사의 갈림길.)
2. 미국에서 입양 공고 들어갑니다. ( 그냥 미씨들 .. 자원봉사)
3. 입양 확정되면 ,한국에서는 그 유기견은 이제 준비 모드..
건강첵업도하고, 덴탈클리닝도 시키고. 이것저것.

4.입양 확정되면, 미국에서는 이동봉사 찾느라고 정신 없습니다.
이동 봉사자는 왜? 이유는 비용 때문.
이동봉사자와 함께시 보통 2-30 만원 정도인데 개만 혼자 올경우 그 금액이 100 만원도 넘는다네요@@
그래서 죽어라~~~~ 여기저기 알아보는겁니다.
4. 그렇게 모든것이 준비 되면 개 한마리 들어올수 있습니다 ( 귀한 한생명 구했어요)

그런데요. 한국 셀터랑 미국 샐터가 넘 너무 차이가 나요.

한번 보실래요? 한국 유기견 애들 어떻게 지내는지?
지붕이라도 있으면 비는 안 맞을텐데 , 바람 막이라도 있으면 덜 추우려만,
작은 집이라도 있는 애는 운 좋은거구요. 그 마저도 없는 애들...
그래도 복날은 피해서 다행이라고 안도해야 할까?
짧은 줄에 묶여서, 아직 안락사 명단에 안 올라서,살아있다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위로해야 하나?
이제 더운 무더위는 지나갔는데...

앞으로 한국 겨울 한파는 또 어떻게 버텨야 할지....

미국 샐터에서 애들이 얼어죽거나, 파보 걸려서 죽은 얘기는 별로 못들은거 같아요,
그런데, 한국에선, 날씨 추워서 얼어죽고, 감기 걸려서 심해져서 죽고, 파보 걸려서 어린
꼬물이들 ( 6 개월 이하) 거의 99% 죽는다네요.
다행히 , 살아남아도 입양 안되면, 묶여서, 갇혀서 , 안락사 될때까지
그렇게 힘겨운 삶이 계속 될겁니다.
그.래.서. 입양 봉사하시는 분들 맘이 너무너무 급합니다.
제발 한녀석이라도 더 추워지기전, 병 걸리기전,지옥같은 보호소에서 살려보내고 싶어서.

혹시 입양 생각중이신분들 ~~~~ 우리 한국 유기견 한번 봐주실래요?
silly pets 방에는 하루에도 몇마리씩 입양 준비된 애들이 올라옵니다.
사진에는 없어도 원하시면 찾아봐 주실수도 있어요 . 하지만, 입양각오는 딱 하나!!
넌 이제 내 가족 , 평생 같이 한다 . 이거 하나만 확실하시면 됩니다.

사진1) 함안 보호소
사진2) 마산 보호소
사진3) 얼마전 파보가 돌아서, 새끼 꼬물이들이 젖한번 맘껏 못 먹어보고 죽었나 봅니다.
파보란? 생후 6 개월 이하 장염 바이러스로,갑자기 설사, 기침, 열이 오리면서,
어리고 면역 약한 강아지들 걸리고, 걸리면 대부분 사망 이랍니다.
미리 예방접종하면 막을수 있다는데, 보호소에서 그런 백신 미리미리 안 맞히나 보더라구요.

입양문의
savekoreandog@gmail.com
sky7777 or acacia5033

입양비는 비싸지 않아요, 미국이랑 비슷 $350.
( 중성화 수술, 건강 체업, 비행료. 모두 다 포함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