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쌍둥이 자매와 비교당하던 여성.. 감량 후 되찾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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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루시 메이 인스타그램 |
평생을 날씬한 쌍둥이 동생과 비교당해 온 언니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자신감과 미모를 되찾았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쌍둥이 자매 중 '뚱뚱한 애'로 통했던 여성 루시 메이(26)가 32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웨스트요크셔 캐슬 포드에 살고 있는 루시와 조디(26)는 쌍둥이 자매였지만, 두 사람이 쌍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둘의 너무 다른 체형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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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루시 메이 인스타그램 |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 쌍둥이 동생과는 달린 루시는 몸무게가 93kg이나 됐다. 평소 움직이기를 싫어하는데다, 고열량 음식으로 배를 채웠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에는 천식을 핑계로 체육 수업에 빠졌다. 실은 그보다 과체중이 버거웠다.
대학생이 되자 불규칙한 생활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루시는 자신을 '올빼미족'이라고 회상했다. 밤새 술을 마시고 오후 3시에 잠에서 깨는 생활을 반복했다. 요리라고는 전혀하지 않았고, 포장 음식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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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루시 메이 인스타그램 |
하지만 대학 졸업을 앞두고 루시는 독하게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 졸업식에 예쁜 옷을 입고 싶었기 때문이다. 루시는 고열량 음식을 끊고, 집에서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건강식으로 식단을 바꾸자 루시는 몇 달새 12kg를 감량했다. 달라진 모습으로 졸업식에 나타나자 주변 사람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작은 목표를 달성한 루시는 그때부터 5년 동안 꾸준히 다이어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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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루시 메이 인스타그램 |
운동도 시작했다. 올빼미족 생활을 청산한 루시는 이제 새벽 6시에 일어나 운동에 나선다. 약 32kg 감량에 성공해 미모와 건강까지 되찾은 루시는 이제 런던 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루시는 "이제 도전하는 게 전혀 두렵지 않아요. 제 몸을 존중하고 사랑하게 됐습니다. 지금이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한 때입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