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쯤 택배가 들어올거라는 첩보? 를 접하고, 거의 체크도 안하는 우체통을
오늘 간만에 들여다 봤더니..

정성 가득한, 이쁜 강쥐들 옷 박스가 있네요.
어......그 느낌이, 뭐랄까?
참 오랜만에 느끼는 감동..감동이란 말이 맞을거에요.

저를 알지도 , 보지도 못하신 분들이.. 그냥 인터넷 글 하나 믿고.
요즘 처럼 바쁜 연말에 천을 직접 사서 만들어주시겠다는 분도 계시고,
아님, 몇번 사시거나, 안입는옷이나, 뭐든..뭐든..
보내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감동이더라구요.

유기견들이 뭐, 사실 새옷이나, 이쁜거 뭐 상관있나요?
그저....추운 겨울날 추위만 좀 가시게 해주면, 그저...눈물나게 고마울 따름이죠..
( 개들이 말은 못해도 분명 감사하는 마음 전할겁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옷들이 올지 모르겠지만, 오는 족족 쪽지로 감사인사 드리고,
몇분씩 모아서 사진 찍어서 올릴게요.

이번은 첫 택배라...( 전, 사실 전부 다 하나씩 올리고 싶지만,
자꾸 그랬다간, 영자님......눈치보이고, 무서~~~, 양해바랍니다.)

누가 입을지 모르겠지만, 누구든 이옷입고, 추운 겨울 잘 버티고, 좋은집에
입양가길 바랄게~

두번째 선물 : Yang Kim ( 두나 엄마) 직접짜신 17 벌.
첫번째 선물: Ah Chin Lee 좋은 큰 사이즈 새옷 2 벌.
찬조 출연: 세상의 모든 냄세가 궁금한 울 털래미 아자씨 ~
처음 제안해주신 미셀.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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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쪽지 id : ehkimail 입니다
옷은 제가 받아서 12 월 말경 한국 가는 남편 편으로 보내서
한국 보호소로 보낼 예정이구요.
옷만 보내주세요~
한국으로 직접 보내실분들은 쪽지 주시면 한국 주소 드릴게여

*** 그동안 쪽지 전달 해준 주니맘 감사합니다 . 그간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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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이 또 쪽지 주셔서 도네이션 동참 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12/24 이전 배송된옷들은 12/28-9 경 한국 가는 남편 편으로 바로 한국 으로
보내지구요.

- - -그후 도착 옷들은 내년 2-3 월경 남편 한국 방문시 또 보내질겁니다
( 그옷들은 제가 잘~~~~ 보관하고 있을게요.)

- - -보통 2-3 월경 강쥐 겨울옷들 빅세일 한다고 하니 그때 보내주셔도 감사합니다.
항상 겨울은 춥고 아픈 계절이니 ... 언제든 겨울옷은 항상 환영입니다.

- - - -특히 큰 개들 옷이 필요합니다.
큰개들은 보통 바깥에서 지내는데 ,한국엔 큰 개용 옷도 없을뿐더러
밖에서 살다보면서 자신의 털!!! 만으로 버텨야 한다고 합니다ㅠ ㅠ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