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자들이 구입한 올해의 베스트셀링카는 어떤 것?
엔카매거진 | 2016.12.19 09:31
미국은 자동차 왕국이다. 제조사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자동차가 무한 경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차종의 다양성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렇다면 많은 자동차 중에 올해 이곳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것은 어떤 모델일까? 자동차 전문 매체 애드먼즈닷컴이 연평균수입 25만달러(약 3억원) 이상인 미국 가정에서 많이 팔린 차종을 조사해 발표했다.
의외로 럭셔리 메이커들과 스포츠카들이 순위에 오르지 못한 건 비율이 아닌 절대적인 판매량에서 밀린 결과다. 독일 프리미엄 메이커들의 차종이나 스포츠카를 구입하는 경우도 분명히 많지만 그 숫자만 따졌기 때문에 여기 톱 10 순위들지 못했다는 뜻이다.
1위, 포드 F시리즈
포드 F시리즈는 전체 미국 시장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여러모로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모델로 꼽힌다. 인기의 비결은 다양한 쓰임새와 편리하고 튼튼한 구성이다.
2위, 지프 그랜드체로키
미국적인 요소를 듬뿍 담고 있는 럭셔리 SUV 그랜드체로키가 2위에 올랐다. 고장이 적고 온로드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성이 뛰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위, 지프 랭글러
부자들이 2번째 차종으로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지프 랭글러가 3위에 올랐다. 멋진 스포츠카는 물론이고 럭셔리 세단과 랭글러를 함께 타는 경우가 많다.
4위, 렉서스 RX
부유층이 자녀를 학교에 등교시키는 데 이보다 좋은 대안은 없다. 거친 매력은 없지만 조용하고 실내가 고급스럽다. 잔고장이 없고 개성이 강한 점도 구매 포인트로 알려졌다.
5위, BMW X5
독일 럭셔리 모델 중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SUV이지만 온로드 주행성이 빼어나고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6위, 포드 익스플로러
부자들도 가성비를 따진다. 포드 10세대 익스플로러는 비슷한 가격대의 모델 중 가장 넉넉한 장비와 공간을 자랑한다.
7위, 토요타 하이랜더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모델이다. 3열 시트까지 갖췄고 주행감각이 편안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다.
8위, 혼다 파일럿
또 하나의 7인승 SUV이다. 3열 시트의 쓰임새가 좋고 박시형이어서 공간을 적극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9위, 혼다 CR-V
혼다 CR-V는 동급의 리더이기 때문에 순위에 오른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주로 2번째 차로 많이 구입한다.
10위, 혼다 어코드
세단 중 유일하게 톱 10에 들어간 혼다 어코드의 장점은 넉넉한 공간과 장비, 그리고 훌륭한 드라이빙 감각이다.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 중 하나다.
엔카매거진 뉴스팀 embot@encarmagazin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