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까지 한번도 신이 있다 없다에도 관심이 없고
또 우주인이 있다 없다에도 관심이 없는 그냥 주부에요

아이들을 낳고 부터 교회는 다녀야 겠다 싶어 교회는 가끔 가면서
아이들 한테는 항상 하나님의 존재를 각인시켜
하나님의 자녀로써 착하게 살아야 된다 선하게 살아야된다 이야기 해요 교육적인 차원에서요

누가 하나님이나 무속 이야기를 하거나 그런 내용을 TV통해 접해 볼때도 부정도
긍정도 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항상

전 그런거에 썩 관심 없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원글님 (빛에 관한 글) 글을읽고 제가 경험한 일이
떠올라 원글님 글을 수십번은 읽은것 같아요

댓글들까지 요며칠은 계속 읽고 또읽고 하고 있어요

전 처음 중학교때 30년전 시험공부 하고 있는데
반딧불만한 불빛들이 사방을 감쌌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가 처음 경험인데 옆에 저희 작은할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저희 집에 잠깐 기거하셨는데
친할아버지도 아니고 작은할아버지여서 깨울수도 없었고
거기서 빠져나올려고 무지 애썼던 기억이 있어요

막 노래도 흥얼거렸고 책도 소리내서 읽었었구요

그리고 정신이 맑아졌고 가끔 그런 증상이 아주
많이 있었어요

낮에도 언제 어디서든요
전 이경험을 아무한테도 말안했었어요

이증상이 제자신이 생각하기을 제가 신들린다고 생각해서
너무 무서웠고 신들리면 아무래도 주위 시선도 그렇고
몸도 아프고 한다는건 주위에서 엄마들 하는 애기를 많이
들었던 기억에 그게 안좋다 생각해서 항상 그런 경우가 오면
현실을 악착같이 잡고 거기에서 빠져나올려고 안간힘을
썼어요

요즘엔 이골이나서 눈을 뜨고 그런빛이 마구 보이면
막 눈운동도 하고 그냥 피하구 그러는데

원글님 글읽고 뭔가 비슷해서요
라이프 컬쳐방에 경이로운 우주의 크기 라는
유튜브를 보고 제가 거기에 3:55초경부터 4분대에
나오는 영상이랑 딱 같아요

전 꿈엔 우주 그런꿈은 안꾸는데
항상 장소는 같아요

꿈도 잘맞구요 하지만 주위에 절대 꿈이야기도 잘 안해요
성격이 누구한테 말 많이하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한일년전 일이에요

평소 아는 언니가 있는데 사교적이고 과시욕이
있는 언니에요 전 그언니가 내게 없는 부분이 있어
많이 따르는 편인데 가끔 일년에 한두번 얼굴보고

문자로 안부인사 많이 해요

꿈에 그형부가 쇠로많든 스탠레스가 번쩍번쩍 하는
관에 누워있고 느낌으로 떠나는 그런 영상인데
아무 감정이 없었어요

걱정에 한참있다 형부도 건강하시지? 라고 물어봤는데
응 이라고 대답해서 그냥 이상한꿈이다 라고만 생각 했어요

나중에 알았는데 그형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언니가 평소 아주 가까운 지인들외에 안 알렸다 하드라구요

전 이런게 신기가 있어서 그런줄알고 정말 아무한테도
말못했는데

지금은 원글님 글읽고나서 생각이 조금 바뀌고 있어요
원글님 저도 원글님과 컨텍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요

그밖에 맞는 꿈이 아주 많고 저는 사람들도 마음이 보여서
사실은 내자신이 더 힘들어요

정말 누가 들으면 정신병원 말 나올거라 생각해서
처음으로 여기에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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