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_Emma Bescerra'

 행복했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서로의 앞날을 축하해주는 '이혼 파티'를 벌인 부부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24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 파티'를 벌인 유쾌한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엠마 베세라(Emma Bescerra)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오늘 공식적인 이혼 절차를 완료하고 파티를 벌였다"는 글을 게재했다.

엠마는 글과 함께 실제 파티를 벌이고 있는 부모님의 사진도 올렸다.

twitter '_Emma Bescerra'

공개된 사진 속에는 풍선을 들고 즐거워하는 엠마의 부모님과 함께 각종 술과 웨딩 카가 아닌 이혼 카(?)의 모습도 보인다.

엠마의 엄마 마호니(Mahoney)는 "나와 남편의 이혼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우울해하거나 어색해하지 않길 바래 파티를 열었다"며 "이혼했지만 우린 여전히 좋은 친구다"라고 파티 개최 이유를 밝혔다.

마호니의 바람처럼 딸 엠마를 비롯한 가족들은 모두 이혼(?)을 축하하며 즐거운 파티를 보냈다.

twitter '_Emma Bescerra'

김선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