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조화 속에서 공존하던 세상이 바로 인디언 사회 였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말로 이글을 시작합니다

미국 중서부 사우스 다코다주  블랙힐스의 러시모어 산에는 그 유명한 대통령의 얼굴 바위가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바위 위에 미국의 가장 유명한 대통령 4인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즈벨트)

1927년에 시작되어 14년간의 역사끝에 완공한 미국 민주주의 의 전당이라 부르는곳 입니다,

미국인들에겐 미국의 자부심과 긍지를  일으켜 주는 곳 으로 무척 유명한 관광 명소 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27킬로 떨어진곳에  '크레이지 호스' (성난 말)란 또다른 바위얼굴이 있습니다

'성난 말' 은  19세기 후반 백인기병대와의 전쟁당시 인디언들의 영웅 이었습니다.

이 거대한 두 바위얼굴은 여러가지로 대비되는곳 입니다.

성취와 좌절, 문명과 야만, 갈채와 경멸, 환희와 증오가 교차되는 양면성이 혼재하는곳 입니다.

그리고 이 사이에 '운디드 니'(wounded knee. 상처난 무릎)란 곳이 있습니다. '운디드 니'를 기억하시고 이글 읽으시길,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처음 발견하였을때 아메리카 인디언은 약 5백만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백인들의 학살등으로 아메리카인디언 최후의 부족 수우족의 궤멸후 그들의 숫자는 25만으로 줄었습니다

남북전쟁후 미국은 본격적으로 인디언 토벌작전을 벌여 수많은 부족들이 궤멸 되었습니다

 북아메리카의 서남부 지역과 동부 지역에서  각각 샤이안, 아파치. 제로니모와 블랙 호크를 제압한 백인은 드디어 완전한 정복의 순간에 다가서게 됩니다. 마지막 인디언 부족은  중북부 지역인 노스다코타와 사우스다코타 지역에 머물고 있는  수우(Sioux)족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수우족은 백인들에게  저항한 최후의 북아메리카 인디언이며, 백인 입장에서는 넘어서야 할 마지막 장애물이었습니다.

수우족은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케빈 코스트너  감독, 주연, 1990년)에 등장합니다. 백인 사회를 떠나 사우스다코타의 황야에서 독거하는 주인공 댄비가 한 인디언 부족과  친교를 맺습니다. 댄비는 그들 인디언의 인간적인 삶을  경험하고 깊은 감명을 받죠. 

하지만 백인 군대가 추적하는  위기의 순간에 댄비는 아내인 '주먹 쥐고 일어서'와  함께 인디언 벗들을 떠나야 했는데, 그 부족이 바로 수우 족입니다.

 '수우 '라는 이름은 프랑스인들이 붙인 것으로 수족 자신들은 스스로를 라코타 또는 다코타('동맹'이라는 뜻)라고 불렀습니다. 17세기 동안 수족의 주요 근거지는 미네소타 지역이었고 현재의 사우스다코타와 노스다코타, 즉 북아메리카의 중북부 지역으로 옮겨온 것은 18세기입니다.

약 3만 명 정도의 부족원으로 구성된 수족은 다코타 지방에서 주로 들소 사냥을 하며 지냅니다. 다른 부족들처럼 수족도 백인과의 전쟁과  평화 조약을 반복하는데 최초의 평화 조약은 1815년에 체결됩니다.그렇지만 곧 갈등과 충돌이 시작되고 ...

1854년 와이오밍 주의 미군 요새 부근에서 첫 번째 충돌이 발생하여  19명의 미군 병사가 희생되고 그 보복으로  미군은 네브래스카 주의 수족 진지에 있던 부족원 100여 명을 살해합니다.

이후 미국은 빅혼 마운틴 부근의  수우족의  버팔로 사냥터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건설하는데, 이것은 레드 클라우드가 이끄는 전쟁 의 계기였으며 이 전쟁에서 패배한 미국은 사우스다코타 지역에 대한 수족의 독점적 소유권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 평화  협정은 백인 개척자들에 의해  파기됩니다. 1870년대 중반 사우스다코타의  블랙 힐에서 황금이 발견되자   크레이지 호스 (성난 말) 가 몸담던 지역인 블랙 힐스에 '골드러쉬'를 노리던 사람들이 벌때처럼 몰려들었습니다.

크레이지 호스(인디언 원어로는 '타슝가 윗코')는 1860년 미국 사우스다코타 근처의 래피드 크릭에서 같은 이름을 가진 '성난 말' 과  어머니 "점백이 꼬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명은 '컬리' 였습니다. 12세가 되기전, 컬리는 사냥에서 들소(버팔로)를 잡은 공로로 자신의 말을 받아 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나이 즈음 1854년 8월 19일 브룰레족의 리더가 그래턴 싸움에서 전사했을 때 그는 와이오밍주 북부의 '정복하는 곰' 의 진영에 있었습니다.

이듬 해 그는 미군 기병대 들에 의한 수족 티피의 파괴와 점거를 목격하였고 그때부터백인에 대하여 투쟁적인 자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컬리는 환상의 추구를 하게 됩니다. 폭풍속에 길고 풀어헤친 머리,귀에는 작은 돌, 볼에는 지그재그 번개로 장식되고, 몸에는 우박 점 무늬가 찍힌 말등에 올라탄 기수로 변모합니다. 그는 전사임에도 불구하고 머리가죽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백인들이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잡을 수 없었습니다. 신출귀몰이였죠

16세의 나이에 그는 '컬리' 란 이름을 버리고   아버지와 같은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크레이지 호스)

그리고  크레이지 호스는 전사로서 처음으로 크로우족의 습격에 말을 타고 나갑니다.

수우족은 삶의 양식과 인생관에 강한 자부심을 갖고있습니다.

"사람은 땅의  일부다, 대지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다,"  자연에 대한 지배보다 친화. 과학보다 정신. 땅의 개인소유보다 공동소유, 자급자족의 사상을 가진 인디언들,,그 정점에 크레이지 호스가 있었습니다.

이런 그가 몸담던 지역에 금을노리는 백인들이 몰리기 시작한 것 이었습니다.

골드러쉬는 금을 캐려는 사람과 매춘을 하려는 술집작부들 그리고 그들에 기생하는 건달 들 그리고 광부를 지키려는 민간경호업체 그리고 금을 캐려는 회사, 회사를 지켜내려는 군대가 주둔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갑작스럽게 홍수처럼 들이닥친 백인들과, 블랙힐스를 신성한 대지로 인식한 인디언들간에는 계속되는 전쟁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족은 자신의 영토를 침범하고 파괴하는 백인들에게 당연히 반발했고  보복이 이어졌습니다. 이 시기에 백인과 인디언의  전쟁사에 영원히 기록될 사건이 발생합니다.

크레이지 호스가 이끄는 수족 전사와 샤이안  부족이 1876년 6월 25일 리틀 빅혼에서 '조지 암스트롱 카스터'  장군의 부대와  맞닥뜨립니다.

미군은 언제나처럼 자신들이 완승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커스터 장군과 300명의 미군은 궤멸당합니다. 이 전투는 인디언 전쟁 사상 가장 빛나는  전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카스터 장군은 미국인들 사이에선 장렬한 희생, 영웅적 죽음 .용기있는 최후. 정의 의 사도로 묘사되어 무려 50여편의 그에관한  영화나 티비드라마가 제작된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카스터장군 시리즈가 티비로 방영되었죠

여기서 백인들이 말하는 정의는 백인들만을 위한 배타적 정의였습니다.

서부개척사의 영웅은 인디언들의 참혹한 희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 이죠.

수족은 리틀 빅혼 전투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지만 미국의 집중적인 보복을 받게  됩니다. 몇 차례 거듭된 전쟁에서 패배한  수족은 백인이 지정한 인디언 구역으로 들어갑니다. 흔히 인디언 보호구역 이란 곳 이죠.

이 즈음 인디언  부족들 사이에서는 '영혼의 춤(ghost  dance)'이라는 운동이 시작됩니다. 인디언 예언가 워보카는 인디언의 저항과 춤이 지속되면 곧 백인들이 사라지고 땅과 버팔로를 되찾을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그 예언이 인디언들의 저항을 불러일으켰던 것 입니다.

워보카의 예언에 따라 크레이지호스는  부족원들과 함께 미국 연방 군대에 저항하지만 결국은  항복합니다.

1877년 1월 8일 몬태나주 남부 텅 강의 울프 마운틴 기습공격에서 크레이지 호스는 800명의 용사들의 진두에 섰습니다. 미 기병대는  기관총을 마차로 위장하여 발사하였습니다. 인디언들은 절벽으로 철수했다가 군인들이 반격하자 눈보라에 숨어 후퇴했습니다. 두려움에 떨며 도망쳐 항복하는 부족들이 속출했습니다.

크레이지 호스는 항복한다면 그의 부족민은 파우더 강 지역에 자신들의 거주지를 갖게 될것이라는 미군의 약속을 레드 클로우드(붉은 구름)을 통해 듣게됩니다.

크레이지 호스는 부족민들이  지치고 굶주리고 있다는것을 애석하게 생각하였기 때문에 부족민  1000여명과 함께 1877년 5월 5일 네브라스카주 북서부 레드 클로우드의 주재소가 있는 로빈슨 요새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거주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크레이지 호스는 자연으로 돌아갈것을 허락 받았지만 백인들은 그를 속이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감옥으로 끌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는 배반자인 백인들에 대해 작게나마 저항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항하는 과정에서 그는 그자리에서 칼에 찔렸습니다.

깊은 상처였습니다. . 크레이지 호스는 한참 숨을 몰아쉬다. 저녁때가 되자 짧은 인생을 마감합니다. 35세의 나이로..

그의 아내는 그가 죽기전에 먼저 병으로 새상을 등졌으며 그의 가족도 뿔뿔이 흩어져 시체를 수숩할수 있는것은 이제 늙어서 백발이 하얀 부모들 뿐이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그의 시신을수습하여 사우스 타코다주의 운디드 니 부근에 묻었습니다.

며칠 후 백인과 인디언의 전쟁 역사에서 가장 의미심장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수족은 이제 '큰 발'  (Big Foot)의 지휘에 따라 미군에 대항하지만 운디드  니(Wounded Knee)에서 완전히 궤멸당하고 맙니다.

당시 수족은 몇 자루의 총을 지니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큰 발'은 추위와 허기와 어린이와 여자들을 생각해 사실상 항복을 합니다.

미군의 포위하에 수우족은  보호구역으로 갈 생각을 하며 짐을 꾸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때 미군이 아직 총을 반납치 않고있는 한 인디언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하나 그 인디언은 명령에 불복 합니다

그는 귀머거리 였기때문에 그명령을 들을수가 없었던것이죠.

미군이 총을 빼았으려 하자 그는 반항 합니다.

그 와중에 총이 한발 발사됩니다.

그러자 항복 직전의 수족을 향해 미군의 기관총과 대포가  무차별적으로 불을 뿜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 25명이 사망했지만 대부분 자신들의 유탄이나 파편에  의한 죽음이었습니다.

어린이와 부녀자200명을 포함한 수많은 수족 희생자들은 차가운  시체가 되어 역시 차가운 땅에 집단 매장되었습니다.

엄동설한에  이루어진 엄청난 학살 복수극 이었습니다 (카스터 장군의 사망에 대한 복수극..)

"나는 그때 얼머나 많은것이 끝이 났는지 모른다, 어른이되어 언덕에 올라 과거를 돌아본다, 학살당한 여인과 어린애들이 굽이도는 계곡을 따라 쌓이고 흩어져 있는게 보인다 그 피묻은 진흙속에 죽어서 눈보라 속에 묻혀있는것을 본다, 한무리의 꿈이 거기서 죽어있다. 그것은 아름다운 꿈 이었다. 이제 민족의 연줄은 끊기고 흩어졌다, 더이상 중심은 없다 , 신선한 나무는 죽었다 .."

이말은 운디드 니 학살현장의 생존자 '검은 사슴' 의 말 입니다 (디 브라운 저서 " 나를 운디드 니 에 묻어주오" 에서 발췌)

  '상처받은 무릎'을 의미하는 운디드 니 에서의 전투는 마지막 인디언 전쟁이었습니다. 영국의 아메리카 진출 이후 300년간 이어지던  인디언들의 지난한 무력 항쟁이 그곳에서의 전투를 끝으로 마감 된 것입니다.

그래서 수족과 운디드 니 전투는 아직도 인디언이  겪었던 비극적 역사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영웅 크레이지 호스도 인디언들의 후예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39년에 미국의 유명한 조각가 코작은  사우스다코타 주의 파인리지 인디언 보호구역에 사는 나이 든 라코타 인디언 추장인 헨리 스탠딩 베어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됩니다.

그 추장은 사우스다코타 주의 블랙힐스에 전설적인 한 인디언 추장을 기리는 기념물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다코타 인디언들은 블랙힐스를 인디언의 신성한 영토로 여기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곳에 4명의 미국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것이었죠. 조각가인 거트존 보글럼이 그 신성한 블랙힐스의 러시모어 산에다 미국 대통령 네 사람의 거대한 조각을 완성한 것을 불쾌하게 생각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나와 동료 추장들은 인디언에게도 위대한 영웅들이 있다는 것을 백인들에게 알리고 싶소. 우리의영웅 크레이지호스의 상을 만들어주오"

편지의 내용은 단순하기 그지 없었지만 코작은 그 말에 감동을 받게 되어 1948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연의 일치인가? 코작의 생일과 크레이지호스의 사망일이 같습니다,

세계적인 조각가의 명성을 접고 그는 이 대작업에 인생을 걸기로 합니다

1948년 6월 3일 최초의 다이너마이트 폭파 작업이 있었습니다. 그때 10톤이라는 그리 많지 않은 양의 바위가 폭파되어 떨어져 나갔습니다.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작업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1994년까지 그 산에서 어림잡아 840만 톤의 바위가 폭파 작업으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최초의 폭파 때에는 수백 명의 인디언들이 그 광경을 참관하였는데, 참관자들 중에는 그 유명한 리틀빅혼 전투의 참전 용사들 가운데 그때까지 생존해 있던 사람 9명 중 5명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 조각 프로젝트의 모든 예산은 일반인들이 낸 기부금과, 화강암 조각 세공품을  팔아 충당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의 재정적 지원도 거부한체..

코작은 1982년 사망하였습니다

현재 작업은 그의 부인 (작업초기 자원봉사자였던 로스와 결혼) 과 10명의자녀. 손자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작의 묘는 크레이지 호스 얼굴상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묘비명은 "돌의  이야기꾼. 그의 유해는 무명으로 남을 수 있다 " 코작이 생전에 미리 작성한 묘비명 입니다

그가 사망한 후 16년이지난 1998년 1차 제막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미 전체에서 7천명의 인디언후손들이 참가하였고 수많은 백인들도 갈채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제막행사에서 부인 로즈 여사는 " 오랜세월이었다, 서서히 하라 , 그러나 끊임없이 하라는 코작의 신념으로 이루어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얼굴높이만 27미터, 광대뼈가 나온 몽골리안의 모습. 이글거리는 눈동자 꽉 다문 입, 분노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지는않지만 무언가 결의에 찬 모습 입니다.

높이 171미터, 길이 195미터나 되는 크레이지 호스 조각은 아직도 57년째 조각을 하고있습니다.

이곳엔 인디언대학 병원 박물관도 들어설 예정이라 합니다.

과연 이 조각은 언제 완성될까?

크레이지 호스의 완성 시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작업이 진행되는한 이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완성시기는 누구도 정확히 모릅니다 100년이상 걸릴것 이라는것만 알려질 뿐 입니다.

다만 이곳이  아메리카는 본래 우리땅 이었다라는 원주민의 자존심, 백인에 대한 저항정신이 담겨있고 그들의 잃어버린 역사를 극적으로 재생시켜주기 때문에 완공이 길면 길수록 그 정신은 더욱 멀리 퍼저나가기 때문입니다.

러시모어의 미대통령 4인의 얼굴상과  멀리서 이를 바라보고있는 크레이지 호스.

양쪽의 조각상에 대한 사연은 이렇게 너무나 대조적 입니다.

어떻게 비슷한 장소에 그 두 바위얼굴이 공존 할수 있을까요

영광과 비극의 역사가 어떻게 얼굴을 맞댈 수 있을까요.

그러나 그 바위들은 말 하고 있습니다

"충돌과 공존이 인류의 역사 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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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브라운' 저 "나를 운디드 니 에 묻어주오" 

  '아메리카 인디언의 땅'  

 '살아 숨쉬는 미국역사' 중  '러시모어와 크레이지 호스'와 구글의 사진들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