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하다가 봤어요.
한국 쇼핑몰 무법지대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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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옷을 잘 안사는데 (직접 보거나 입어보질 못하니까요)우연히 검색하다가 네이버에 연결된 쇼핑몰에 가보게 되었어요
"안나디바"라고 하더군요.
www.annadiva.com
여성적이고 색상이 예뻐보이는 원피스가 있어서 주문을 했는데
100%실크에 16만원+이상이었어요.
그런데 받아보니 완전 후줄근 - - 난생 이런 실크는 처음 봅니다.
무슨 종이인형 옷이 왔어요.
프린트도 완전 사진하고 다르고.
그리고 무엇보다 옷감을 체크하려고 라벨을 찾아보니
군데군데 면도기로 천을 도려냈네요.
그리고 잔글씨는 다 번져서 거의 읽지 못할 수준이더라구요.
뭐 이런 옷이?!
제가 정말 화가 났던 것은,
업체에 전화를 했더니 "원래 그런것이다" "인터넷쇼핑 한두번 해보냐" 이런 답이 왔습니다.
김다현이라는 아가씨, 너무 당당하고 뻔뻔해서, 말문이 확 막혔어요.
혹시 전화받는 사람이 결정권이 없는 사람일까봐,
그러면 다른 사람, 책임을 지거나 결정을 내릴 사람을 바꿔달라고 했더니 자기 혼자 있답니다.
옆에 말소리 다 들리는데.
그리고 제가 리뷰에 "옷감상태와 라벨상태, 그리고 서비스에서 한 대화" 등에 관해서 썼더니
5분도 되지 않아 지워버렸습니다.
리뷰도 좋은 것만 남기고 자기들 맘대로 지우고 고치고 하나봅니다.
뭐 이런 싸구려 옷을 몇십만원씩 팔고
완전 배째라는 식으로 사기를 치나요?
온라인 쇼핑몰 말로만 들었지만, 정말 무법천지군요. 봉이김선달 물장사도 아니고.
옷은 박스를 방금 개봉한 상태라 그대로 다시 포장해서 반송할 예정인데
환불이라도 제대로 되었으면 하네요.
님들, 이런 싸구려 쇼핑몰 피하시고요 (값은 그닥 싸구려가 아닙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