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이야기지만
조금더 객관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어 컬쳐방에 올림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꾸벅.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십일조.
여러 논란을 뒤로하고 일단 십일조가 성경에 씌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이를 믿는 분들이 십일조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한국 교회의 여러 불미스러운 행태로
크리스찬이 욕먹는 현실은 서술하자면 밤을 세야 할것이고요
다른 이면에는 분명히 신실한 목사님들도 있고 신실한 교인들도 있는 것은 인정하고
이야기를 풀어보더라 해도
미국 교회에서도 십일조의 대부분을(통계적으로 평균 90% 정도의 헌금을) 교회 사역자들의 급여와 교회 운영비로 다 쓰인다는 통계를 보는 순간
그냥 뻥~~~해 지더라고요.
사실 하나님에 대한 복종을 전제로 십일조를 한다해도
그게 교회 운영비로 충당시키기 위한 십일조라면 이건 제 신앙의 정도를 떠나
납득이 잘 되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저런 깊은 리서치를 해보았는데요...
어찌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비단 저뿐이겠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십일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는 한 사역자의 의견을 보았는데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어디있냐 십일조는 뻥이다 이런 논쟁으로까지 가면 너무 이야기가 멀리가니까요 ^^
최소한..OK, 십일조가 성경에 쓰인 하나님의 명령이 맞고 이를 지키고자 하는 크리스찬들의 신실함도 믿어주겠다는
전제를 두고 실천적 크리스챤의 태도에 대한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아래 기술하는 생각으로 실천적 크리스천 개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존 교단에서
또 얼마나 돌이 날아갈지 벌부부터 심히 걱정이 됩니다 ^ ^
아차 저는 현대사회의 이런 개혁이 센세이션해서 긍정적인것 같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화려하고 웅장한 대형교회는 미친 짓이다. 이를 세습하고 자는 계획은 더더욱 미친 짓이다
2. 십일조는 하나님의 명령이 맞다. 하지만 이는 고아와 과부를 비롯해 힘없고 가난한 자를 위해 하나님꼐서 명령하신 것이다
3. 교회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 목사는 목회를 하는것을 돈벌이로 삼지 말고 개인이건 조직이건 자급자족하는 구조를 만들어 어떤 형태로건 돈을 벌면서 목회를 하고 교인이 봉헌하는 헌금중 15%내에서만 교회 운영비등으로 사용하고 (이는 미국내 비영리 법인 1등급 평가 기준이라고 합니다:
기부액의 15%내에 운영비 지출) 나머지는 가난하고 힘든 자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
4.교회 운영비가 많이 쓰일 수 밖에 없는 대도시라면 인터넷 교회를 통해 소통하라.
교인들의 시간도 줄이고 교회에서 일어날수 있는 불필요한 소모전도 막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앙만을 이야기 할 수도 있다
5. 어차피 신앙의 깨달음은 각자의 노력과 기도로 이루어 가는것이다. 목사인 내가 교회를 통해서만 교인들을 일깨운다는 자만심은 버리자.
6. 크리스찬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할때 복종을 이룬다. 자 지금부터 당신들은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께 복종하되 가까운 이웃이나 먼나라 고아를 도울수 있는 플랜을 만들라. 맨하탄에 사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100불씩 100명이 십일조를 낸다면 그것으로 추운 겨울 모든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매일 공급할 수 있다. 목사와 교회당을 위해 그 돈을 쓰기보다 훨씬 값진 일이다
7. 어떤 식이라도 좋다.
십일조를 낼 만큼의 믿음이라면 그 신의를 목사와 교회에 바치지 말고 가난하고 불행한 이웃에게 실행하라.
그것이 실천하는 크리스찬이다. 수백년을 교회를 짓고 성장시켜온 역사를 도리켜보라. 교회는 성장했지만 크리스찬은 쇠퇴했음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뜻은 이런것이 아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