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원 정기 영사회 "오세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상영되는 한국 문화원의 정기 영사회가 오는 10월 28일 밤 6:30분에 뉴욕 한국 문화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달 작품은 성백엽 감독의 애니메이션 "오세암" 이며, 상영 시간은 77분, 무료 상영입니다.

따뜻한 감동이 살아있는 애니메이션 "오세암"은 만화적 볼거리보다는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를 우선으로 한 서정적 작품으로서, 한국의 대표적 아동 문학작가 정채봉의 동화를 영화화 한 것입니다. 엄마를 찾기 위해 앞을 못 보는 누나 '감이'와 여행을 하는 다섯 살배기 '길손이'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이야기인 "오세암"은 2003년 5월 1일 개봉해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감동을 불러 일으켰었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성백엽 감독은 그동안 '가고일즈', '스피드왕 번개' 등의 제작에 참여하여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특히 1998년 이정호 대표와 함께 한국인의 따뜻한 정서를 모티브로 한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인 '하얀마음 백구'를 제작하여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오세암"은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28번째 Annecy International Animated Film Festival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작입니다. 그 외에도 2004 International Cannes Film Festival에서 Junior Jury Award를, 2003 Korean Animation Awards에서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으며, 지난 9월에는 정동채 문화 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문화 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습니다. 10월 28일 영화 상영회 에서는 guest speaker로서 임 현옥씨가 나와, 영화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전해 줄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koreanculture.org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문화원 주소:
Korean Cultural Service in New York
460 Park Ave (57th street). 6th Fl New York NY 1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