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거문고 (Electric Komungo) 연주를 들어 보셨습니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관은 7월 3일 부터 시작된 Hidden Jewel: Korean Art from the Mary Griggs Burke Collection전시회에 맞추어 한국 미술품에 대한 강의와 함께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Sunday at the Met 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먼저 전시된 작품들에 대해 이소영 큐레이터의 강의가 있은 후, 김진희씨의 거문고 연주가 이어지며, 설명을 곁들인 간단한 워크샵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계 최초로 전자 거문고를 개발하여 연주 하고 있는 김진희씨는 한국 전통 음악의 맥을 잃지 않으면서도, 서구 음악의 아름다움이 가미되어진 새로운 개념의 음악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Carnegie Hall, Lincoln Center, Kennedy Center, Kitchen등에서 공연)뿐 아니라 전 세계(유럽과, 캐나다, 뉴질랜드등에서 공연)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희씨는,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탁월하게 조화 시킨 공로로2000년 International Theater Institute Conference에서 Wolff Ebermann Prize를 수상하였으며, 서양의 대표적 오케스트라, 재즈 연주자들과도 함께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약 1시간 45분 동안 펼쳐 질 예정이며, 전통 거문고 연주와 전자 거문고 연주를 모두 즐 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전통 거문고 연주로는 산조와 자진모리등 우리가락에 대한 그녀만의 해석이 전달되어 질 것이며 ‘자화상’(Self Portrait) 등 그녀의 자작곡도 3곡 연주될 것입니다. 또한, 전자 거문고 연주로는 4곡( ‘토성의 달’ 외 3곡)이 준비 되어져 있는데, 모두 그녀의 창작곡으로서, 동양의 심오함과 서양의 미학이 절묘하게 살아 숨쉬는 김진희 음악의 정수를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세계 수준의 거문고 아티스트 김진희 씨의 공연은,

2004년 11월 7일 (일),
3:00 Hidden Jewels: Korean Art from the Mary Griggs Burke Collection
- Soyoung Lee,Assistant curator, Department of Asian Art, MMA
3: 45 거문고 연주 공연 - 김진희
Grace Rainey Rogers Auditorium - Metropolitan Museum of Art
에서 열립니다.

미술관에 입장하신 관람객은 누구나 공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