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살기때문에 라스베가스는 처음이 아니였죠.

 

호기심으로 몇번, 한국서 오신 분들 모시고 몇번, 

 

그런데 이번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네요. 지금도 베가스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을정도로.^^

 

우선 저희는 베네치안에서 묵었습니다. 새로 생긴 호텔들도 많았지만,

 

거기가 첨 우리 미국왔을때 아메리칸 드림이였다고 거기로 하자고..ㅎㅎ

 

스마트베가스에서 프로모션한다고 링크해서 갔는데 프로모션을 받은건지, 지금 원래 가격이 그런건지....ㅡㅡ

 

근데 전 생각보다 별로였네요. 호텔은. virtual tour로 본거 보다 작았고,

 

화장실문도 안잠기고, 우리 스윗만 그랬나?

 

아, 냉장고는 커녕 (하루에 25불인가, 35불 차지..) 커피메이커도 없어요

 

밤엔 유난히 다른 호텔보다 파티 크루가 많은건지 흥청망청 휘청휘청 단체들 많아서 좀 시끄러웠구요. 엘리베이터 타면 자꾸 술취해서 말걸고..

 

암튼, 다른 호텔들은 호텔분위기를 느끼며 룸으로 들어갈수있던데, 여긴 베가스 있는 3일동안 내내 바빠서

 

마지막날 겨우 작정하고 그 운하있는 쇼핑몰 갔네요.

 

 

 

이번 여행의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건 식사.

 

M resort 부페가 좋다 그래서, 그게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갔는데 스트립에서 많이 떨어져있더군요. 프리웨이타고 가야할 정도 거리.

 

여기가... 좋아? 반신반의하면서 기다렸는데 아마 한 1시간 좀 넘게 기다리지않았나 싶었어요

 

그래서 혹시 여기가 좋다는 건 시장이 반찬 아냐? 하면서 내내 의심..ㅎ

 

근데 음식이 평균이상. 파스타면, 일반 파스타 레스토랑보다 잘하고, 다른 종류들도 일반 레스토랑보다 잘하더라구요

 

게다가 음료, 맥주, 와인 모두 음식값에 포함이구요.

 

디저트 코너가면 라떼같은 커피도 직접 만들어준답니다.

 

같이 간 사람들 입맛 되게 까탈스러운 분들이였는데 모두 200%만족했구요.

 

점심 먹으려고 간 곳에서 3-4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저녁 스킵. 간단하게 때웠구요. 사실 M resort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배도 안고팠구요. ^^

 

 

 

 

또 만족도가 높았던 건 카쇼.

 

스마트베가스니 뭐니 할인되는 사이트는 다 뒤집고 찾았는데요,

 

mgm grand 사이트에 있는 summer fabulous 티켓이 가장 싸더라구요.

 

여러번 확인했는데 뭐 다른거 해야하는거 없고

 

그 항목에 명 수만 집어넣거나, 직접 전화했을땐 원래 가격 얘기하다가 summer fabulous로 한다고 하면 바로 55불로 적용시켜줍니다.

 

저희 그래서 55불로 (텍스까지 62불이던가요?) 좋은 자리에서 봤어요.

 

카쇼극장 작아서 비싼 돈내고 굳이 가까운곳에서 안봐도 되더라구요. 가끔 배우들이 옆에 와있을때도 있으니 오히려 뒷자리가 전체를 보기엔 좋겠다 싶기도 하구요.

 

 

 

 

아침은 김치 레스토랑

 

친정 아버지가 한끼정도는 한식 드시고 싶어하셔서 베가스 갈때마다 아침은 주로 여기로 가는데요

 

조미료 많이 쓰신다고는 하는데, 맛은 괜챦아요(갈비탕 강추). 이번에도 아이들 주르르 데리고 갔는데 아이들한테도 신경써주고, 친절하구요.

 

 

점심은 아울렛에 있는 마키노 (스시부페) 갔었어요. 그런데 여긴 사시미는 없더라구요.

 

뭐 가격대비 나쁘지않았어요. 워낙 그 전날에 M resort에서의 만족도가 높았던지라 비교는 좀 됐지만

 

역시 이틀 내리 부페는, 힘들더라구요.^^

 

호텔 밖을 나오면 너무 더워서 힘들긴했는데. 너무 좋았구요.

 

저흰 점심먹느라 시간 다 써서 낮시간 활용잘 못했구요. ^^

 

 

한가지, LA 오는길이 7시간 정도 걸린듯해요. 점심 먹고 2시에 출발했는데 한시간은 다른데서 놀다가 10시에 도착했어요.

 

10마일 15마일로 가는데 완전 장난 아니더라구요.

 

요즘 매주 일요일 돌아오는 길이 이렇다고 하더라구요.

 

아침에 오던가 아님 아예 저녁에 오던가 해야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