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처음으로 떠난 가족여행...

기대반, 설렘반으로 엘에이에 살면서 가까우면서도 식구들도 많고해서 엄두가 안나 갈 수 없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큰맘먹고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호텔보다 리조트 형식으로 되어있는 곳을 찾았지요.

메인 호텔들과도 3분거리 (라스베가스 Blvd.와 Flamingo) 정도에 위치한...

아주 적당한 거리에 있는 리조트로 다녀오고나니

이젠 호텔 안가겠다 싶네요.

일단, 호텔은 공기가 너무 안좋은데 (실내금연) 리조트는 공기도 맑고 

베가스에 새로생긴 한인마트덕분에 2박 3일동안 해먹을음식 바리바리 사다보니 100불정도 들었구요

리조트 숙박비가 2박3일로 170불 (텍스포함) : 리조트에서 음식 다해먹을 수 있구요 왠만한 주방용품 다 있고...ㅎㅎ

그리고는 외식 두번 (한번에 50불정도씩)으로 숙박비와 식비가 해결되었답니다.

거기에 왕복 교통비까지해서 500불! 로 나름 경제적으로 다녀왔다 싶어서 후기 올립니다.

가족들 모두 너무나 만족한 여행이었어요.

후버댐도 다녀오고, 분수쇼, 화산쇼, 서커스서커스 어드벤처.. 애들데리고 돌만한데는 열심히 다리품 팔아가며 돌아다녔어요.

보람되고 알차게-

가족 많으신분들은 이제 베가스에서도 리조트로 알찬여행 되세여!!

추신 : 근데요.. 어떤분들은 호텔에서도 그냥 밥솥 가져다가 밥해드시고 전기그릴 가져다가 계란후라이에 팬케이크까지 드신분도 계셨다고는 하더라구요. ^^ (이건 좀 눈치보이고 저는 그만한 깡다구는 없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