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에 캔쿤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많은 정보 얻고 다녀와서 비록 글재주는 없지만 후기를 써보렵니다 :)

저흰 Sun palace로 5박 6일 다녀왔어요.

처음에 호텔로 정말 많이 고민을 했어요, 처음엔 The royal in cacnun이 제일 맘에 들었지만,

cancun resort에서 주는 1500불 hotel credit promotion이 끌려서 palace resort로 고르기로 결정했어요.

저흰 아직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라서 adults only인 Sun Palace가 맘에 들더라구요.

trip advisor에서 리뷰 읽어보고 하니 adults only라서 매우 조용하고 조금 작긴 하지만 부부가 가기에 좋다고 해서

호텔은 sun palace로 결정했어요. 사실 가기전에 리조트가 작다고해서 너무 작으면 어쩌지 했지만, 가서 보니 사이즈도 딱 좋고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첫째날- 도착하니 5시쯤되더라구요. 여기서 공항도착하면 삐끼들 무지 많다고 무조건 앞만 보고 걸으라고 하셔서 정말 땅만 보고 질주했어요 ㅋㅋㅋ정말 공항출구부터 삐끼들이 무지 많더라구요

제가 완젼 땅만 보고 걸으니, 어떤 아저씨가 제 얼굴에 들이대고 손을 wave하더라구요.

너무 땅만보고 질주하는게 웃겼나봐요. 알고보니 그 아저씬 공항관계자.

남편이 저 뒤따라 나오는데 그 아저씨가 말걸더라구요. 너희 뭐 찾냐,

그래서 남편이 best day 찾는데 그랬더니, 친절히 터미널 어디라고 알려주더라구요 ㅎㅎ

전 괜히 그 아저씨도 삐끼인줄 알고 옆에서 뭐라고 하는데도 ignore하고 걸었거든요 ㅠㅠ

여튼, 그래서 best day 차가 주차되있는곳에 가니 직원들이 맞이해주더라구요.

근데 바로 출발안하고 다른 손님들 올때까지 좀더 기다렸어요. 근데 얘네들이 웃긴게요,

돌아오는 transportation schedule을 바로 안해주고, 지네 rep을 만나서 스케줄 해야된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딱 그거듣고, 애녜들, 또 수쓰는구나, 뭐 이것저것 activity팔으려고 하는구나,스케줄 핑계로 만나게 해서 자기네 상품 팔을라고. 딱 알겠더라구요. 왜냐면 도착했을때, 책자를 주는데, 자기네 관광 상품책자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나 지금 스케줄해줘라, 나 돌아가는 flight 스케줄 알려줄테니. 그랬더니 안된다고 계속 그러는거예요. 그사람을 만나야된다고. 너희 호텔에 11시에 가니까 호텔에서 만나라고

그래서 제가, 나 내일 11시에 시간없다고하니까,약간 배째라는식- -

근데 저흰 그래서 그사람들이랑 안만나고 호텔직원이 best day전화해서 스케줄 잡아줬어요.

첫째날은 늦게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하고 여행 스케줄 짜고하니 하루가 다 가더라구요.

저흰 포인트로 뭐뭐 썼냐면요

 

750-concierge level업그레이드. 원래 그냥 젤 낮은 방 book해서 갔거든요. 근데 concierge level로 하는게 worth했던거 같아요. 방은 5층이였구요, ocean view에 저희 방은 발코니가 다른방에 비해서 컸어요. 그래서 sofa chair이 두개 있었어요. 이게 너무 좋았던게. 저녁에 여기 누워서 바닷소리 들으면서 영화보고 여기서 낮잠도 자고 그랬어요.

모든 concierge level이 sofa chair이 오는게 아니니까 check in 할때 물어보셔야되요.

그리고 concierge방들은 25분 마시지가 또 extra로 와요. 한사람당 한번씩 스파에서 back massage 받을수 있어요.

그리고 비치에 두가지 chair이있는데 concierge방 사람들은 좀더 좋은 의자예요.

그리고 concierge층마다 rep이 있어서 뭐 부탁하거다 할때 편해요.

room service메뉴도 좀더 다양하구요. 저희 첫날 이거 몰라서 그냥 보통메뉴에서 시켜먹었어요 ㅠㅠ

그거외엔 특별한거 없지만, 어차피 포이트 남아서 저흰 concierge로 했는데 만족했어요.

 

스파-300포인트. 스파는 maximum에 300포인트예요. 근데 커플 마사지가 315포인트라서 나머지 15불은 돈으로 따로 지불했어요. 스파 매우 좋았구요. 뭐 막 특별한것 없었지만 그래도 피로를 풀수 있어서 좋았어요.

 

돌핀이랑 수영하기- (260) wet n wild에 가서 돌고래랑 수영했어요. 너무 잼있었구요. 정말 돌고래 손(?)잡고 수영했어요. 돌고래가 볼에 뽀뽀해주고. 색다른 경험이라서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하지만 사진은 못 찍거든요. 걔네가 사진찍도 나중에 컴터로 사진 골를수 있는데. 허걱. 가격이. 3장에 70불인가 그래요. 한장 사라면 30불. 그것도 프린트만 해주고 파일은 안줘요. 그래서 저랑 남편은 그냥 패스 했어요. 너무 over priced = =

그리고 20포인트 각각 더 내면 파크에서 놀수 있어서 그거 내고 한 2시간정도 신나게 water slide탔어요. 사람이 별로 없어 여러번 계속 탈수 있어서 좋았어요.

 

랍스터-(60) concierge level에 또 한가지 포함된게, dinner on the beach이거든요. 저희가 원래 lobster dinner(350)하려고 했는데, 요게 포함되어있어서 그럼 dinner on the beach도 랍스터 주냐고 했더니 요건 아니래요. 근데 만약 일인당 30포인트 쓰면 랍스터 포함해주겠다고 해서 저흰 60포인트 내고 스테이크 plus 랍스터 먹었어요. 바닷가에서 테이플 6개정도 따로 세팅해놓고 dinner 먹는건데요. 요게 너무 좋았어요. 사실 음식 나오는데 정말 오래걸렸거든요.

샐러드 주고 한시간 스프주고 또 반시간. 거의 full course meal먹는데 2시간 넘게 걸린거 같아요. 하지만 남편이랑 이런저런얘기 음식 기다리면서 한게 너무 좋았어요 :) 그리고 바닷가에서 먹어서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포인트는 요렇게 썼구요. 한 100포인트 남았는데, 마땅히 쓸게 없어서 그냥 버리고 왔어요. 와인같은거 100불로 가져올수있었는데 저흰 짐을 안부쳐서. 부치는값이 더 나가서 그냥 안쓰고 왔어요. 하지만 다른포인트로 너무 잘 써서 아깝진 안더라구요 ^_^

 

둘째날-

원래 이날 돌핀수영하려고 했는데, 이날은 없다고 해서. 시장에가서 셀한, 정글투어 패키지 구입하고,

cancun palace가서 수영하고 놀다가 beach palace도 들려서 밥먹고 roof top 수영장에도 가보고.

cancun palace에서 테판야끼는 예약해야된다고 (11-2시사이)해서 예약하고 놀다가 먹고 왔어요.

테판야끼 괜찮았구요. 음식이 좀 짠더라구요 미시님들말대로. 근데 뭐 괜찮았어요.

저희 셀하($80)+ 정글투어 ($37) 일인당 가격. 2인서 $234불 들었어요.

셀하 all inclusive package였구요. 호텔로 데리러 와서 사람들 다 픽업해서 한곳에 모여서 투어마다 다른버스타고 갔아요.  저흰 market place (?)라는 곳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사람(뚱뚱한 청년인데, 인상이 좋아보여서 )한테서 샀어요.

deal해서 산 거구요, 나중에 너무 깍으니 미안해서 저 가격이면 적당한거 같아서 샀는데.

문제 없이 잘 다녀와서 만족했어요. 뚱땡이 청년 이름은 carlos였어요 :)

 

셋째날 -Xelha

7시에 픽업해서 셀하도착하니 거의 10시였던거 같아요. 저희가 호텔존 젤 밑이라서 제일 먼저 픽업해서 더 오래 걸렸어요. 셀하 도착해서 너무 신나서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스노클링했어요. 20불 deposit하면 스노크링 장비 빌려주구요. 아침이라 물이 좀 차가우서 첨에 들어갈때 그랬지만 놀다보면 모르겠더라구요. fish들 많았구요. 정신없이 놀아서 나중에 물에서 나오니 현기증 나더라구요 - -ㅋㅋ 그래서 점심먹고 다시 체력보충하고 lazy river올라가는곳 찾는데 조금 헤맸어요. 근데 튜브 빌리는데 돈 필요한줄 알고 일하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 남편다시 락커가서 돈 찾아오고. 시간 소모했는데 나중에 올라가니 튜브는 deposit필요없더라구요. 괜히 그 직원땜에 시간 낭비한게 좀 아쉬웠어요. 미시님들 참고하세요, 튜브는 deposit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lazy river가는 버스 타고 올라서 내려오는데. 요게 잼있더라구요. 정글같은 곳에서 튜브타고 내려오는데. 첨에만 잼나요. 나중에 너무 느려서 답답해요. 근데 또 여기서 저희가 잘못한데. 다른 사람들은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 올라왔더라구요. 끼구서 튜브타서 튜브 버리고 중간에서 스노클 해서 내려가는데. 저흰 스노클링 장비를 이미 리턴해서. 다시 중간에서 내려서 튜브버리고 다시 올라가니 스노클링 장비 대여하는곳에 있더라구요. 거기서 디파짓 물어보길래, 우리 돈 밑에 락커에 있다. 그랬더니 그냥 빌려줬어요~다행이죠.

안그랬음 튜브타고 계속 내려갔어야되는데 말이죠. 근데 여기서 스노클링은 별로 더라구요. 사람들이 하도 발장구 치고 내려가서 물이 뿌예서 정말 고기가 없는건지 안보이는건지 - - 여튼 고기 한마리 못봤어요. 그냥 수영하고 내려온샘.

내려가니 zip line하는 포인트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하고. 남편이 zip line투어하고 싶었했는데. 제가 별로 안땡겨서 못했거든요. 근데 여기서 zip line하는게 있어서 남편소원도 풀고 잼있고 일석이조 너무 좋았음. 므흣 :)

그리고 다시 물에 들어가서 스노클 더 하니 시간이 다 되서 (5시) 호텔로 왔어요. 호텔와서 저녁먹고. 나중에 룸서비스 또 시켜먹고. 계속 주구장창 드심 - -ㅎㅎ

 

넷째날- 돌핀수영

돌핀수영은 위에 이미 제가 썼네요. 돌핀수영하고. 돌아와서 호텔서 놀다가 바닷가에서 저녁먹는거했어요.

 

다섯째날- 정글투어

이날도 좀 고생을 했네요. 버스기사 아저씨가 잘몰알려줘서 marina del rey라는 곳에서 내려야했거든요.

근데 엉뚱한 곳에 내려준거예요. 그래서 다시 버스 타고 돌아가고

그리고 액티비티 살때 deposit 조금만 내서 당일날 나머지 balace주는걸 제가 깜빡하고.

돈이 12불이 모자란거예요. 근데다행히 그사람들이 그럼 우선 투어하고 한명 여기 있고 가서 돈 가져오라고 해서

투어 끝나고 제가 담보로 잡혀있고 남편이 호텔가서 돈 가져와서 전 풀려났어요 ㅋㅋㅋ

정글투어는 아시다시피 보트타고 바다나가서 스노클 하는건에요. 보트를 꽤 오래타더라구요. 편도당 20분 ?

보트는 남편이 운전했는데요, 생각보다 스피드가 장난아니예요.

나중에 깊에 들어가면 보트가 파도때문에 통통 튀는데. 헐. 이게 정말 좀 무섭더라구요. 막 튕겨나갈꺼 같음  (좀 오바이지만 ㅋㅋ) 이건 임산부님들은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바다색이 너무 신기한데 퍼랬다가 또 에머란드 빛이 나오고 .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에머랄드빛 바다가 배 세우고.

한 30분 가량 스노클해요. 좀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죠. 여기서 어떤 미시님후기에 꼭 바다에 실례를 하고 배를 타라고 하신글을 보고. 바다에 excuse me를 하고 탔거든요. 근데 헐! - -' 타자마자 또 가고싶은거예요. 배가 심하게 퉁퉁 거리니 그곳에 충격이 가하면서리 - - 정말 저도 저와의 엄청난 싸움을 해야했답니다 흑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정말 바다에 뛰어내리고 싶었음 ㅠㅠ 근데 돌아갈땐 얼마나 또 돌아서 가던지 ... - -

돌아와서 스파받고 하루를 마무리 했죠

이제 마지막밤이라고 생각하니 어찌 우울하던지. 캔쿤 매력에 푹 빠져서리 ~~~

 

마지막날-

호텔에서 late checkout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방이 이미 들어올사람이 있다고해서리ㅠㅠ

그래서 아싸리 아침먹고 방에와서 짐싸고 11시쯤 체크아웃했어요.

호텔에 말해서 hospitality room 30분 예약할수 있어요. 보통방인데요. 30분동안 가서 샤워할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2시에 예약해서 2시에 씻고. 점심먹고. 바닷가가서 사진좀 몇장 더 찍고.

그리고 아쉽지만 공항으로 ㅠㅠ

 

저는 이번 캔쿤 여행 너무 좋았어요. 신혼여행이였던 하와이보다 개인적으로 더 좋았어요 :)

그래서 남편이랑 일년에 한번씩 꼭 오자고 했는데. 그리 될줄을모르지만, 노력하려구요~너무 좋아 캔쿤~~~

서버스도 후륭했구요. 몇몇 불친절하다싶은 직원들이 있어서 기분이 상했지만, 대체적으로 좋았어요.

점심은 부페식당 하나 여는데요. 거기 철판구이중 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가서 그거 계속 달라고 했더니 일하는애가 완젼 절 째려보는거예요. 괜히 가서 달라고 하기 눈치보이고. 그래서 매니저 불러서 얘기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하지 말라고 해서 참았죠. 정말 너무 기분 나빴어요. 내가 새우를 한트럭 먹던말던 자기 임무는 만드는건데. 자기 돈 드는것도 아닌데. 괜히 사람 눈치주고. 나빠요!

 

수영장이 sun palace는 좀 작지만, 그래도 조용하고 전 너무 좋았어요. 비치도 예쁘구요. 바다는 파도가 좀 쎄서 확실히 많이 못 놀았어요. 거의 풀에서 놀았구요. 그냥 beach chair에 누워서 맛난 drink마시면서 파도보며 책읽고, 노래도 듣고 낮잠도 자고~정말 이게 life구나~싶었어요 ㅎㅎㅎㅎㅎ

 

정말 쓰다보니 정신없는 후기가 된것 같네요.

하지만 캔쿤 여행준비하시는 미시님들께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캔쿤 정말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