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분이 금토일 2박 3일 예약하시고 가셔서
저희는 토요일 1박 예약하고 다녀올 예정이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리뷰가 너무안좋아-tripadvisor인가 하는 사이트에도
suck이라며 정말 안좋더라구요- 안갈까 하다가
한국에서 방문하신 어머님 모시고 가신다기에 예약했습니다.
먼저 예약 전화 받으신분 친절하게 잘 받으셨습니다.
일반방은 ($160+텍스) 2층밖에 없으니 애들 데리고 무리라며
자쿠지방($180+텍스) 방을 권하시더라구요.
애들 있으면 아무래도 컴플레인 많이 들어온다며...
$160 불도 아까웠지만 대목이고 시간 촉박하게 저화한 것도 있어 오케이 했습니다.
카드번호불러주고 예약하신분 성함 물어보고 그렇게 잘 됬습니다.
오늘 엘에이 춥발 2시간 걸려 5살 2살 아이들 끌고 갔습니다.
저는 프론트에서 첵인하려고 있고 제 남편은 뒤에서 아이들 보며 있었는데
처음에 예약 확인 해 주던 미국인 직원 보내더니 여자분이 처리해주면서
방이 2층 밖에 없답니다.
애들도있는데 2층이라 어쪄냡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예약할떄 얘기 했고 그래서 일부러 자쿠지방으로 했다 했더니
그런거 없고 지금 방이 없답니다.
계속 없어요 없어 말만합니다.
비싼방 잡게 하는 전략인가?? 생각했습니다.
mrs. 오 한테 예약 했다고 있냐고 했더니 오늘 쉰답니다.
기분 나빴지만 어머님도 애들 온다고 기다리시고해서 알았다고 2층이라도
빨리 달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옆에있던 사장이라는 남자가 아 해드려...
하며 컴퓨터 뒤적입니다. 애들도 있는데 어쩌고 하며...
와이프되는 아줌마가 이것봐요 없어요 하고
그냥 빨리 달라했습니다.
근데 그 아저씨 계속 안주려는게 아니라 정말 없다.
그 직원은 일한지 2틀 된사람이다. 어쩌냐 애들 뛰면 우리도 고민이다. 등등
열받아도 참았어요.
근데 뒤에 있던 남편이 이아저씨가 깐족대며 빈정대는거에
아니 실수 하셨으면 미안하다 해야죠.
2틀 되도 직원 아닙니까?
예약할때 1층 준다고 비싼방 예약하게 하더니
이제 와서 2층밖에 없다면 그게 말이 됩니까?
했더니
그아저씨 인상 팍 쓰면서 ( 물론 제 남편도 인상쓰고 얘기 했습니다)
그럼 없는걸 어쨰요? 어쩌란 말에요? 하며 언성 높히더니...
그러다 실갱이가 오가다...
제남편이 말끝에 머 이런 경우가 다 있어 이 씨....했더니..
그떄부터 뭐? 이씨??? 이 개..새끼가 어따대고...야 이 어린노무 새끼가 (참고로 40 넘음)
나 며느리도 본 사람이야(여기서 경로 우대 바라나요?)
씨발노무 새끼
이런 장사 한다고 사람 우숩게 보나? (이건또 뭔가요?)
십새끼...
꺼져버려 새끼야...(나꼼수 듣는줄 알았어요)
제남편도 그냥 가자 이런데서 안자...그러고
그 와중에 그 아줌마 저더러
그냥 가세요...그러대요 -두 시간 걸려 왔는데 가라마라-
어이 상실...
여기서 서로 고성 오가며 정말 애들 있는데서 싸우고...
참고로 남편은 아씨 아씨만 해대고 (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애들앞에서 쌍욕은 안하더군요)
근데 저희 어머님이 또 소리 지르면서 말리고..
아 정말 챙피.
그러다 저희 어머니가 남편 끌고 밖으로 나갔어요
전 솔직히 어머님도 계시고 친척분도 계시고 애들도 놀겠다고 신나 와서
왠만하면 묵을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이아저씨 밖에 나간 남편 쫓아 나가겠다며
이새끼 죽여버려 하고 막 뛰쳐 나가더라구요
그 아줌마 육탄전으로 막 말리고...
그럼서 막 으악....혼자 소리지르고...
그거 보고 저도 나왔어요..
애 둘 끌로 다시 왔어요...
저도 느꼈지만 방이 있는데도 안주는 느낌? 이었구요
(역시 검색해보니 저같이 느낀분 또 있더라구요)
덕분에 2011년 마지막날 부부싸움 했네요..
왜 안참았냐구 ( 여자라 무시하는듯 살살 비꼬는거 못참겠더래요.
미안하단말 한마디없이 -결국 이말은 못들었어요)
완전 싸이코들 아닌가요?
손님한테 쌍욕이라니요.
거기서 나이나 들먹이는 진상
나중에 얘기 들으니 전날 도착하신 친척분은
예약 일치감치 하고 전화로 예약확인했더니 안되있어서 다시 예약했는데
당일날 오니 또 안되있더랍니다...
(회사에서 예약해주신거)
결국 우리 친척분 카드로 겨우 겨우 방 주더랍니다.
회사 사장님께 돈 받기도 뭐하고 뻘줌한 상황 됬죠...
그리고 바베큐그릴은 몇개 있지도 않아 3시부터 자리 찜하시는 분들...
바베큐 못해 먹었구요..
암튼 너무 열받아 이 소문 널리 퍼트리고 싶은데...
어디다 퍼트려야 하나요??
미시님들 절대 가지 마시고 소문좀 퍼트려 주세요...
(이러면 저 너무 못됬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