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가 어제 다녀온 팜스유성온천...저희 남편이 다른데다 올린 후기를 copy해서 올립니다.

팜스프링에 온천 여행 참 많이 다녀 봤지만, 이런 곳은 처음이라 다른 분들도 같은 피해를 격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립니다. 

아는 분 소개로  한국분이 하는 유황 온천이 있다길래 하룻밤 놀러 갔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불케한 경험은 처음이라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팜스프링의 온천을 좋아하여 자주 온천 여행을 다닌 저희 부부한테는 이곳의  모든 조건이 처음 부터 불쾌 그 자체였읍니다.  그래도 한국 사람 하시는 비지니스라 좋은 뜻으로 첵인 하려고 하는데, 그 순간 벌써 한 아주머니가 타월 달라며 실갱이를 하시고 있었습니다.  설마 하며 방에 들어갔는데,  방에는 달랑 두개의 타월이 있었고,  SPA를 한 후 자연스럽게 타월을 더 달라고 프론트를 갔더니, 젖은 수건 두개를 가져와야 새거 두개를 주는거라며  투덜 되며 큰 인심을 쓰는냥 싸구려, 아주 얇은 수건 두개를 주시더군요.   그땐 그져 참 인색한아주머니다 생각했죠.

SPA를 마치고 샤워를 할려고 하는데, 샴푸가 없더군요.  다시 프론트로 향했고, 샴푸 없냐는 질문에 남자직원은 당황, 그러나 여자 직원 왈 “ 저희는 샴푸 없고요, 비누 밖에 없어요, 비누로 하시던가 아님 남자 탈의실에 가서 하세요.”   남자 탈의실 그리고 우리 방은 50피트 멀리 있습니다.   정말 난감한 상황이였습니다.  다시 방으로 돌와 왔더니, 와이프가 수건이 더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SPA를 했으니 수건이 다 젖었죠.  그것도 아주 싼 얇은 수건이니 빨리 젖더라구요.    수건 가지러 간 제 와이프가 주인 아주머니가 주신  2개의 수건을 들고왔는데  아주 불쾌한듯 보였습니다.  수건을 손님이 가지러 가는 수고도 모자라 젖은 수건을 다 수거해가서  프론트에 갔다 드렸는데도 수건을 통에 넣지 않는다고 딸이 뭐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첨 묵는 사람인데 수건통이 어딘지, 어디에다 놓는지 알리가 절대 없겠죠..  아까 본 여자 직원이 주인 아줌마의 딸, 그리고 남자 직원이 아들이였습니다. 

한 10여분이 지났을까 누군가 박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샤워를 대충 마치고 나온 나, 세수를 하다 뛰어나온 와이프..  무슨 일인가 하고 문을 열어보니, 하는 말이  자기네 서비스가 맘에  안들면 방에서 나가 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때 시간은 밤 10시50분.  $90.00 받으면서 온천 운영하는데 남는거 없다면서 자기들은 잘못한거 없으니까 나가라고..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손님이 서비스에 대해 컴플레인 했다고 밤 11시가 다된 시간에 손님을 쫒아 내는 이런 몰지각한 모텔에  한시간이라도 더 있을수 없어 나가기를 결정했읍니다.   이  모든게 수건 4장, 샴푸 땜에 생긴 일인데, 누가 손님인지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는 이 모텔 주인장.  $90.00이면 적어도 샴푸나 샤워 수건 4장 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이곳은 스파를 하는곳인데 말입니다.  사실 방을 직접보면 이건 70년대 이민 왔을때 우리 아파트를 연상케하는 가구들과 이불들…모든 환경이 참 불결했습니다. 

푹 쉬고 오려고 간 주말 온천여행에서 쉬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쫒겨난 우리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없기를 바라면서 이글을 써봅니다.

* Desert Palm SPA Motel (팜 유성온천)

   67485 Hacienda Ave. , Desert Hot Springs, CA 9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