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엔 극장이 있고 4층엔 오락실, 보드게임룸, 틴에이저 바(?) 등, 5층엔 카지노, 나이트, 바 등이 있습니다.

야외 놀이공간은 10층부터인데 10층양쪽으로 수영장이 있고 앞쪽 수영장위로 대형 스크린이 있습니다. 11층엔 농구장,

헬스시설, 미니골프, 당구대, 탁구대 등등이 야외에 있구요. 워터슬라이드, sky course라고 줄타기 비슷한것도 11~12층쯤에 있습니다. 

전 아이들이 어려 Camp carnival 에 둘다 보냈는데 11층에 있고 아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뭐 가방도 만들고, 옷도 만들고 모자도 만들고, 매직도 보여주는데 4시간에 한번씩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야 합니다. 하루종일 맡길수는 없는거죠. 그리고 밤 10시이후엔 일인당 10불/시간 내야하구요. 점심이나 저녁식사 때 아이들을 맡기면 밥도 먹여줍니다.

카지노는 사실 크루즈회사의 주 수입원 같더군요. 부모님께서 슬롯머신을 좋아하셔서 해 보셨는데 절대로 대박 안 터집니다. 기껏해야 거는 돈의 10배에서 20배정도이므로 돈 딸 생각 하지 마시고 그냥 즐긴다 생각하세요. 지나가다 보니 1500포인트이상인 사람은 카지노에서 무료음료,술을 무한정 준다고 하더군요. 남편은 포커 쳤는데 그건 서로 따가는 거라 확률은 더 있더군요. 

극장에서 하는 쇼들은 그냥 볼만합니다. 아주 뛰어나진 않아요. 쇼하기 전에 빙고도 하는데 그것도 완전 크루즈회사 돈 버는 거더군요. 한장에 20불인데 상금이 500불입니다. 25명이상이면 회사이익..

면세점은 화장품, 술, 귀금속 등 대부분 다 있습니다. 

매일저녁 3~5층 사이에 사진사들이 배경하나씩 걸어놓고 사람들 사진을 찍어줍니다. 찍는건 무료고 극장근처 4층에 전부 인화해서 전시해 두면 찾고싶은 사람만 돈내고 사가는 겁니다. 배에서 타거나 내릴때도 찍어주구요. A4용지 만한건 22불정도 그 반만한건 12불정도입니다. 찍는건 무료니 많이 찍으세요. 저는 이틀 빼고 아이들을 저녁식사때 캠프에 보내서 별로 안 찍었어요. 저녁 식사가 6시경, 8시경 두번 중 선택인데 저흰 8시 15분이었거든요. 아이들이 배고파해서 미리 먹여 캠프 보냈네요. 아이들 없어서 편하게 식사하고 먹고 싶은거 아이들 몫까지 시켜서 다 먹어봤어요. 덕분에 살은 좀 쪘지만 애들 데리고 언제 레스토랑 가 보겠냐며 실컷 즐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