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엘에이에 갈 일이 생겨서 올라 간 김에 엄마가 드시고 싶어 하시던 게장을 먹으러 갔습니다.
예전에 맛난던 것이 생각이 나서 들어서 기분 좋게 들어 갔는데,
주인 아줌만지 종업원인지...가만히 쳐다 보시길래...2명 식사 되냐구 묻고 자리를 안내 해 주시더라구요
그리곤 마스크도 안한 남자 사장님이 오시더군요.
그래서 크게 프로모션 써 있는,,게장 3마리에 성게 비빔밥을 시켰더니..
미국 게 쪼끄만거라구...그거 1인분이라구 그러시더라구요
한국 꽃게는 밑에 있다구...
그래도 꾿꾿하게 "이거 주세요 "했더니 똥싶은 표정으로 가시더라구요
엘에이는 다 일인 용기에 준다던데 예전과 같이 쇠숟가락에 반찬이 한 그릇에 나오고 게장이 나오고 성게 밥이 나오고....그래도 그런가보다 하고 먹기 시작 했습니다.
성게밥은 참기향에 첨에는 맛나게 먹었는데 버섯이 들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왠 버섯이지? 생각하고 먹었는데 맛이 이상해서 성게 껍데기를 보니 검게 말라 붙은 성게 였습니다.
밥맛이 딱....떨어지더라구요.
마침 엄마도 식사를 다하시고..노인이라서 많이 못드시니 게가 6조각중에서 3조각이랑 게 껍데기가 남았더라구요 (저도 소식을 해서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싸 가려고 (이 와중에 맛은 있더라구요 ㅜㅜ) 투고 통을 달라구 했더니 표정이.....한심하게 쳐다보시더군요
네모난 돈까스나 담을 통을 주시길래 국물이 있는데 이건 넘 한거 아니냐 했더니
종원원인지 와이프인지 ( 사장님에게 마구 말 하는것 으로 봐서는 와이프 일수도....) 빤히 쳐다 보더니 통을 주더군요
35불에 팁까지 5불 해서 40불을 주고 나왔는데 가만히 생각 해보니 화가 나네요
아무리 힘든 시기 지만....조금 더 친절 할수는 없는지...
그렇게 지저분하고 맛없고 양적다고 말 하시려면 프로모션을 하시지 말던지...
물론 1인분만 시켜서 죄송은 합니디만 ,,,,,1인분에 40불이 적은 돈은 아닌것 같아요...
기분 좋게 나선 주말 나들이가 기분이 나빠져서 먹은것도 체해서 나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