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서 온 가족과 함께 외식을 갔읍니다. 평소 많이 가본곳이기에 아가들도 함께 온가족이 출동했었죠~~~
음식이 나오고 맛있게 먹을려고 하는데 주인아줌마왈~~
다른손님 미끌어질찌 모르니깐 아기가 흘린밥좀 care하세요!!!하면서 저보고 밥풀줒어가면서 밥먹으라 하더이다...
참고로 저의 아가는 16개월로 요즘 한창 밥혼자먹기를 즐겨하고있구요.제가 아무리 주려고 해도 받아먹지않아서 포기하고 아기가 혼자 먹게 하고있거든요.. 탁자위에 아가매트도 올려놓고해서 많이 흘리진 않지만 그래도 아가옷위랑 바닥에 밥풀들이 좀 떨어져있었읍니다..(맨밥풀만~~) 첨에 당황해서 네~하곤 닦았읍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밥도 다 먹지않았고 이제 막 먹을려고 하는데 제가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서 밥풀치우는것도 웃기고 (전 보통 다먹고나면 한꺼번에 다 치우곤하구요 또 팁도 20%~25%정도 드리곤합니다..)해서 밥먹는것 그만두고 아기안고 돈내고 나와버렸읍니다...세상에 손님이 밥먹는도중에 먹는자리 치우라고 하는 식당은 첨입니다... 지금도 열받고 속상하고 주인아줌마 자신도 자식키워보셨을텐데 어쩜 그럴수가 있는지요.. 예전에는 좋은분인줄 알았는데 요즘 식당 잘되서 분점내시더니 service mind라는것이 전혀 없는분이되셨읍니다..
전 아무리 맛있어도 service나쁘면 먹은것 소화가 않되거든요... 아기들 데리고 외식많이 해봤지만 또 이런대접 받아보기도 첨입니다.... 애기들 데리고 외식하시는 missy여러분들 하루방 절대 가지 마세요... 나올때까지도 주인아줌마 complain하는 우리 언니가족에게도 화를 내면서 자기가 뭘 잘못했느냐면서 엄청 무섭게 따지더랍니다... 손님은 자신의 돈주머니로만 생각하는 이런 나쁜 주인분들 정말 각성하세요!!
손님을 왕은 아니더라도 at least!! 동네 이웃대하는만큼만이라도 해주신다면 얼마나좋을까요.. 이곳이 한국이 아니고 미국이라서 한국집가면 정말 더 다정하고 친정집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하는것은 이아줌의 너무 큰 꿈이자 환상일까요??? 아무리 한국community 가 커지고 발전했다지만 정말 이럴때면 슬프고 열 무지 받습니다...
휴~~ 소화가 안되서 속 무지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