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업스테이트에 위치한 토속음식점인데요...

지지난주 주말 갑작스런 여름날씨 덕분에 잠시 weekend getaway 를 하러

한국민속마을을 찾아가봤습니다.

약간은 어설프지만 귀여운 초가집들도 있고, 정말 한국 시골에 놀러온거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커다란 호수가 있어서 밖에서 이쁜 풍경을 보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뉴욕시티에선 희귀한 메뉴들이 많았어요. 일단 한방 유황오리구이부터 시작해서, 멧돼지구이,

산채정식!!! 그리고 송어회와 매운탕까지~

저희는 유황오리구이 한마리와 산채정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봄나물들이 정말 상큼하고

다양한 나물들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습니다. ㅠ.ㅜ

오리구이도 패킹덕이랑 전혀 틀리게 기름기도 없이 담백하니 맛있었구요~

맛있는 식사를 하고나선,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산책을 했습니다.

아이들 사진들도 찍어주고, 아래 널뛰기가 있어서 정말 오랫만에 널도 뛰어봤습니다. ㅋㅋ

민들레가 몸에 좋다고 하셔서, 사방에 펼쳐져 있는 싱싱한 민들레잎을 왕창 따왔습니다~

집에와서 무쳐먹어봤는데, 씁스름하면서도 봄내음이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님들도 가시게 되면 왕창 캐어오세요~~

한여름에 가면 더욱 좋을꺼 같아요. 들어보니깐, 인디언 티피 (?) 던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방학하면 애들이랑 함께 캠핑할까봐요 ^^

오는길에 우드베리 아울렛이 딱 지나가는 길이라 쇼핑도 간만에 했구요, 호호

하여간에, 간만에 즐거운 주말여행이였구요!

님들도 색다른 한국음식이나, 애들 데리고 가실만한데가 특별히 없을때, 온 가족이 함께

다녀오면 좋을듯 싶네요... 저희 집이 퀸즈인데 거리가 약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