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마덜스 데이라 저희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를 갔어요...

회가 드시고싶다 하셔서....

요즘 제주도가 대세다 하길래 제주도 갔는데...

제가 들어가 "몇명이다"라고 나이좀 있으신 웨이트리스분께 말씀드렸더니

그분 하시는 말씀이

"자리 없어요!! 안돼요!!"

다짜고짜 이러시는거예요...

당연히 무슨 날이면 으례 기다려서 먹는거 알고 간건데...

아니,,누가 당장 자리 달라고 한것도 아니구요..

전 "좀 기다려주세요.."를 기대하고 여쭤본건대요...

다시한번 제가"자리 없는거 아는대요.."했더니 말 자르시며

"안돼요,,없어요.."

이 말뜻은 뭔가요....ㅠㅠ

너무 기분 나빠서 그길로 동해수산을 갔어요...

거기가 기다리는 손님은 더 많더라구요,,,

남편이 들어가 예약했는데 거기선 정석대로...

"지금 손님이 많아 20분정도 기다리셔야합니다.."하시고

10분후 다시 체크하러 들어가니

"지금 테이블 클린하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더라구요...

제주도에서 맘을 다치고 와서인지 너무 고맙게 느껴지더라는~~~~^^

동해수산에서 아이들때문에 바쁜데도 불구하고 돈까스를 시켰는데....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며(회 거의 다먹었을때였어요,,,저희는 바쁜데 돈까스 시킨게 미안해서 그냥 기다렸죠,,,애들도 스끼다시 먹으며)

 스프라잇 서비스랑  돈까스값도 1개값밖에 안받으셨어요~~~

제주도에서 다친맘 동해수산서 달래고 왔답니다..

다시는 제주도 안갈렵니다....ㅠㅠ

아무리 일하시는분때문이라 해도 그건 기본인것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