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죽에 죽을 오더할려고 갔다가 시간이 남았길래 바로옆집인 다흰에서 만두를 구매했습니다.

줄은 얼마 길지않았기에(10명정도) 조금만 기다려도 될줄알았지요.

그런데도 30분은 넘게 기다렸답니다.

이유는 외인지 모르지만 ....

저는 좀 마음이 너그러운측에 속합니다.

그러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음식에서 벌래가 나와도 그냥 조용히 이야기하고 나옵니다.

다른사람들입맛까지 버리고 싶지는 않아서요....

 

그런데 그 다흰주인여자분

정말 못된분이더군요.

 

제앞에 할머니로 보이시는분이 3~4분정도 계셨습니다.

그중 2분이 함께오신 친구정도로 보였는데, 손자들 먹이실 마음에 매일 오신다고 하시더군요.

기다리시는 내내 이집만두가 최고라고~~한국에서도 그렇게 유명한 집이라며 칭찬의 릴래이셨습니다.

그러다 만두를 구매하시고, 가지고 오신책가방에 넣으시는데, 문제의 간장이 있었더군요.

 

그할머니께서 비닐 봉지 하나만 돌라고 카운터에걔시는 사장님으로 보이는 여자분께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처음에는 들은척도 않하시더군요.

그당시 만두가 않나오고 있는 상황이여서 다들 서로 얼굴만 보고 있었어요.

할머니가 제차 걸어와서 가방에 만두를 넣어갈려는데, 간장이 셀까봐 그러는데, 비닐봉지 하나만 부탁하자 라고 몇번을 그분에게 부탁을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개무시를 하시더니 나중에는 계면쩍은듯 저희를 향해 썩소를 날리며,규정상 비닐않드리기로 했다나~

 

그런데 할머니는 그분이  그런행동을 취하시는지도 모르시고 카운터옆에 달려있는 흰봉지를 가리키며 '그냥 이거 하나만 줘요~ 내가 간장국물흘러서 가방이 다 버릴까봐 그래' 그러시더라구요.

그 다흰이라는 하양봉지가 뭐 금싸라기보다 비싸물건인지 그아줌마가 하는수없이 카운터 뒤에서 다른투명한 비닐봉지를 하나 뜯어서 주시더군요.

제가 울그락불그락하며 그 아줌마를 째려보는순간 그분도 계면쩍은지 원래 한번주면 계속줘야되어서 않드리는건데...' 하시더군요.

 

 그래요, 물론 장사하시는분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아무것도 아닌것도 다지출이시고 아까운 경비이시죠.

저도 그래서 식당에서 음식투고할때 왼만한 일회용은 거절합니다.

본죽은 투고는 그렇게 이쁜가방에 팬시하게 담아주지만 식당 안에서 먹고남았을때는 투명한 투고통에 검을비닐봉지에 담아주십니다.

그래요, 그비닐봉지 따로 오더하셨겠죠.

그래도 할머니가 님앞에서 그렇게 님의가계 칭찬을 하시며 매일걸어오신다는데, 족희 1캐러트는 넘는 다이아반지 끼고 계산기만 두드리며 그렇게 사람을 개무시 하십니까???

 

제가 보다보다 너무 열이받아 한국사람 상대로 하시는데, 그렇게 장사히시는거 아니라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뒤에 다른분들도 깜짝 놀라시더군요. 

한사람주면 다른사람도줘야해서 그렇다구요?

나중에 바쁠때 정신없어서 않된다구요?

이것보세요, 아줌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세요.

님도 제가 사람들 다있는데서 그렇게 말할때 부끄러우셨죠?

그럼 왜 부끄러웠는지 꼭한번 생각해보세요. 

 

님네만두 저 사가지고와서 하루가 지나도 하나도 않먹었습니다.

그 따끈따끈한만두 가져오자말자 주방테이블에 던져놓았습니다.

왠지 엄청 맛이없을것 같더군요.

다음날 남편이 않먹을거면 왜사왔냐고 잔소리하길레 하나 전자랜지에 데워서 먹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왜 그렇게 줄을 지어서 사람들이 사먹는지 이해는 갔습니다.

유니온에 즐비한 다른 중국집에서 파는 똑같이생긴것들과는 다른맛 이더군요.

그치만 그걸로 끝낼려구요.

 

 

제가아는사람이 님네가계물으면 절대절대가지말라고 말하려구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