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0-01-28 pm 12:13:00
74.--.128.214
전 육류는 전혀 못먹어요.
타고나길 그래서 어쩌고 저쪼고 고민도 없어요
그냥 못먹는걸요. 햄버거고 햄이고 피자고간에 걍 못먹어요
그래도 남편은 해주지요. 간 안보구요
눈대중으로요
2  ***
2010-01-28 pm 12:14:00
98.--.224.78
베지버거 패티랑 베지 핫도그를 사서 초대집에 가면 돼지요.
3  ***
2010-01-28 pm 12:16:00
24.--.59.137
베지 버거 패디 생각보다 너무 맛나요 보카 버거 같은거요...
4  ***
2010-01-28 pm 12:17:00
69.--.229.137
저두 육류는 않먹고, 채소와 생선은 먹는데요, 가는데마다 특벌 대우를 받아서 좀 유난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아무 불편은 없어요.
5  ***
2010-01-28 pm 12:17:00
69.--.222.217
남편해주구 본인은 딴거 드시믄 되죠. 전 늘 그럽니다. 간 볼때만 고기를 먹습니다. 식성이니 어쩌겟어요? 다행스런건 그래도 본인이 안먹는건 잘 못하게 되는데 이제 익숙하니 고기양념 & 고기 들어가는 반찬종류 다 합니다. 밖에 나가선 유난스럽게하지 마시고 먹는척하면 되지요. 본인 식성땜에 주위 사람 벌쭘해지믄 그것두 안 좋답니다. 가까운 사람한테는 슬쩍 얘기하면 더 권하지두 안습니다.
6  ***
2010-01-28 pm 12:18:00
138.--.74.14
음.. 전 채식한 지 25년 정도 되었는데요, 제가 고기 요리는 절대 못하구요, 나가서 사먹거나 그런건 상관없구요. 다른 사람들 고기 드시는 것도 괜찮구요. (근데 lobster 요리는 ...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기가 좀 힘들데요..) 다른 집에 초대 받으면 반드시 저 채식하는 데 괜찮냐고 꼭 묻구요, 파트럭 같은 경우면 먹을 것 가져가면 되니까 문제가 없구요.

지금은... 둘 다 고기를 안먹어요. 본래부터 고기를 많이 먹지 않았었는데 저랑 만나면서 점점 줄더니 지금은 전혀 안먹어서 둘이는 뭐 해먹기 아주 좋아요..
7  ***
2010-01-28 pm 12:20:00
72.--.33.12
전 초등학교때부터 동물이 불쌍해서 채식주의자가 됐어요. 사람들 모여도 고기류는 안먹고 야채나 빵, 밥, 과일 등만 먹어요. 남편과 아이들은 가끔 해주고 나가서 먹을때 고기먹으라 하구요. 몇십년을 안먹고 잘 살았고 불편한건 없는데 주위사람들이 저 갈때는 고기안들은 음식을 미안하게스리 만들어놔요.
8  ***
2010-01-28 pm 12:26:00
64.--.198.166
저도 고기 안 먹어요...생선은 먹어요.. 김치찌게에 두부 참치캔 왕창넣어서 먹거나...
감자 조림...이런거 먹어요...고기 안먹는대신에 금방 허기지니까 뭘 항상 싸가지고 다녀요.
호두 체리 사과깍은거 치즈스틱 건포도 이런거요.
9  ***
2010-01-28 pm 12:36:00
69.--.39.173
전 고기 킬러예요... 신랑도 본인은 생선을 더 좋아한다고 하지만, 한국인이 보기엔 정말 고기 킬러구요.. 근데 제주변에 채식주의자도 많아요 종교적인 이유도 있고, 그냥 동물들이 불쌍해서이기도 하고...

근데, 전 채식주의자들하고 있어도 정말 하나도 안불편해요... 본인들이 고기 먹는 저랑 같이 있는게 안불편하면 저 역시 저얼대 안불편하고... 그리고, 고기 없는 음식들 초이스도 정말 많아요...

그대신 원글님 스스로가 단백질을 흡수하셔야하니깐, 고기대신 다른 걸로라도 충분히 섭취하시도록 주의만 하시면 되요.
10  ***
2010-01-28 pm 12:40:00
74.--.67.57
전 고기를 아예 안사요 남편은 자기가 너무 먹고싶으면 사서 혼자 해먹어요...ㅋ
초대받은 집에서도 고기는 안먹고 옵니다...
11  ***
2010-01-28 pm 12:50:00
75.--.123.122
채식주의자... 자기 식성이니 뭐라고는 못하는거지만
저 대학때 학교 프로그램으로 이태리에 3개월간 가있는동안 그룹에 있는 한명 학생이 채식주의자였죠.
요즘엔 유럽도 예전과 달라져서 고기 안넣은 음식들이 있었지만 그당시는 채식주의자라는걸 몰랐을때 입니다.
그 친구덕분에 3달동안 15명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그친구는 생선도 안먹는 친구였죠.
음식점에 가서 먹으려면 꼭 채소만 들어있는 음식을 찾아야 했고
기숙사에서도 그 친구때문에 (주방에 한사람만 있어서) 저희까지 고기랑 생선 맘놓고 못먹었죠.
그전까진 채식주의 사람들 아무생각 없이 생각했는데 3개월을 그렇게 지내고 나니
채식주의 사람을 자꾸 피하게 되더군요.
12  ***
2010-01-28 pm 2:15:00
66.--.107.130
저 채식주의잔데요 11번님 친구는 좀 이상하네요
요즘엔 사람들 만나도 어느식당에 가던 베지테리안 옵션이나 고기가 들어가있지 않은 메뉴들이있어서 사회생활에 큰 지장은없어요
또 미국친구들 파티열떄는 꼭! 채식옵션을 준비해놓기땜에 부담도 덜하구요. 아마도 요즘엔 꽤 많은 채식주의자들이있어서 그런듯해요.
문제는 한국사람들과어울릴떄에요. 특히 교회모임같은거나 친구?가아닌 그냥 만나는 한국사람들 모임엔 주로 갈비, 삼겹살, 스테이크..메인으로 고기가 올라오는경우가 많아요 반찬은 김치 나 전 뭐 이런거밖에 없구요 저는 부담주는게 싫어서 그냥 묵묵히 밥하고 김치 먹다가와요. 제가 따로 싸가지고가면 상대방쪽에서 쫌 부담스러워 하는것같더라구요 자기가 신경못써서 그런줄알고...
남편의 경우는 가끔씩 고기반찬해주지만 주로 생선 된장찌게 낙지볶음등 (전 아직 해산물먹습니다) 해산물이나 두부를 이용한걸 많이 해먹구요 남편도 첨엔 투정부리더니 요즘엔 슬슬 적응해가는듯해요
채식주의자로 살만합니다! 고기안먹어서 마음도 편하고 다들 고기안먹으면 먹고 싶지않냐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꼭 성공하시길 바래용!
13  ***
2010-01-28 pm 2:41:00
72.--.0.183
저도 고기종류 다.. 햄..소세지..베이컨등.. 다 안먹구요..
아직 생선 가끔.. 해산물은 먹고 있어요... 집에서 요리하는건 대충 이제 잘 하지만 고기국물 간 맞추는건
혀 살짝 대는 식으로 간을 보는데 이제 도사 다 되었어요.,. ㅎㅎ
미국은 워낙에 채식주의자들이 많으니 식당에 가도 편리하지만...제가 힘든건...
한국 친구들중에 유난히 저를 꼴불견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는게 싫어요..
그냥 식성으로 봐주시면 되지... 왜 그렇게 꼭 나쁜쪽으로 말씀을 하셔야 하는지....
말 그대로 식성인데.... 제가 오히려..그럼 당신은 왜 무슨 고기를 그렇게 무식하게 많이 드시나요? 하고
말해주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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