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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12:34:00
98.--.78.211 |
| 윽. 전 너무 더워서 싫었어요.
6개월동안은 외부활동을 못해요.
주차돼있는 차 탈때마다 찜통에 들어가는 기분. 안전벨트에 데이는 기분.
오스틴도 큰 도시라, 학군좋은곳이 여러군데 있다고 들었고, 라티노들이 모여사는 곳만 아니면 치안도 괜찮아요.
전 오스틴에서 동부로 작년 여름에 왔는데, 여름인데 낮에 나가서 아이랑 놀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 ㅋ
겨울이 넘 길고, 춥긴하지만, 여름이 너무 긴 오스틴으로 돌아가고싶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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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12:51:00
72.--.9.9 |
| 덥긴 엄청 더워요. 그런데 가장 피크 7-8월만 좀 참으시면 괜찮아요. 어차피 실내는 다 시원하니까 뭐.... 덥다는게 유일한 단점이고 딴건 다 좋거든요.
뉴욕 살다 오시면 오스틴 물가 너무 싸서 깜짝 놀라실거구요, 사람들 인심이 좋아서 깜짝 놀라실거구요, 치안도 좋아서 놀라실거구요.(보통 한국인들은 북쪽 아보레텀이나 스파이스우드 이런 학군 좋은데 사는데 여긴 남쪽에 비해 치안이 아주 좋습니다. 저희 동네에 밤 9시 10시에도 여자 혼자 조깅하는거 볼 수 있을 정도로..) 텍사스가 인종차별로 유명하지만, 오스틴은 학력 수준이 높은 도시라 인종차별 거의 없다고 봐야되죠
단, 이런 학군 좋고 치안 좋은 곳에 집 사시려면 10만~20만불로는 안되세요. 20만불대 후반~30만불 정도 생각하셔야 될거에요. property tax가 딴 주 보다 좀 높아요. 일단 아파트 렌트비 싸니까 아파트 살아보시다가 좋은 동네 슬슬 돌아다니면서 보시면서 오스틴 실정을 잘 알게 된 후 집 장만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파트 렌트는 투베드에 $1,000~$1500 정도 하거든요.(아보레텀 기준) 남쪽이나 파웨스트쪽은 투베드 $600~800 에도 구하지만... 어차피 한국 분들은 북쪽에 안전하고 학군 좋은 동네에 정착 많이 하시거든요. $1300 정도 생각하시면 아주 훌륭한 아파트 구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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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12:56:00
174.--.65.247 |
| | 저도 뉴욕살다 어스틴으로 왔는데 전 좋아요 물론 여름 낮엔 찔듯이 덥지만 대부분 에어컨 잘 돌아가 오히려 춥네요 그리고 전 조용한거 좋아하고 밖에 잘 안나가서 여기가 잘 맞는듯 해요 물론 뉴욕보다 심심한건 당연해요. 그리고 겨울짧아서 좋아요 전엔 겨울이 좋았는데 한살씩 먹어갈수록 추운게 싫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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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12:56:00
75.--.123.209 |
| | 저도 오스틴 관심가는데..더울때는 야외활동이 엄두도 못날 정도인가요? 건물 안에만 있을 정도인지..에어컨비는 많이 나오겠네요.윗분이 말씀하신 아보레텀, 스파이스우드의 zip code 를 알수 있을까요?한국분들 비지니스는 주로 뭘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캘리에서 살다간 집 사기도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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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1:19:00
72.--.9.9 |
| 78759 요.
이민자들이 별로 없어서 한국 사람 그렇게 많지는 않구요, 대부분이 미국 IT 회사 다니는 가정들, 유학생 부부, 삼성 주재원 가족, UT 교환 교수 가족 등등 이런 구성이에요. 한인들이 다들 조용조용하고 예의 있고 좋으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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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1:09:00
173.--.55.121 |
| | 아이가 중고등학교 갈 나이면 스파이스우드 지역을 많이 선호하실거에요. zipcode는 78759에요. 그런데 이 지역은 자타공인 최고의 초/중/고 (Laurel Mountain ES / Canyon Vista MS / Westwood HS) 학군이라 집값은 20-30만불이 아니라 40-50만불 선입니다. 작년에는 100년만의 가뭄에 너무 덥긴 했는데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7월 8월의 찜통 더위만 잘 보내고 나면 봄/가을 날씨 정말 환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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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1:11:00
75.--.85.179 |
| 덥긴하지만.. 전 그 아래쪽에 사는데 한여름에도 나가요...
어차피 운전해서 다니잖아요.. 전 걸어서도 다녔는데..
전 상당히 만족해요..
오스튼중에 북쪽으로 정하세요.. 그쪽이 더 안전해요.. 학군도 좋구요..
겨울은 너무 너무 춥지는 않고 그냥 쌀쌀한정도? 해뜨면 50도여도 반팔입어요..
흐린날은 좀 으슬으슬한정도요..
한여름은.. 한낮에만 돌아다니지 않으면 괜찮아요..
오스튼은 뭐.. 대학들이 많고 인터네셔널해서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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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1:20:00
71.--.29.230 |
| 저 살다 캘리로 다시왔는데요 적어도 6개월은 에어컨없음 못살정도로 덥구요 여름엔 모기와 불개비로
밖에 나갈때 조심해야하고 봄엔 온갖 앨러지(시다)로 아이들 기침이 멈추질않았네요
저또한 실내,실외의 극심한 온도차아로 한번 나갔다 들로올때마다 몸에서 땀쭉빠지면서 기운없어지는
경험을 많이하니깐 약해지더군요 애들데리고다니는 엄마들은 아실꺼예요
하지만 학군괜찮은곳은 30만이상의 집값에 재산세는 비싸지만 이웃사람들 나이스하고 젊은 도시라
샤핑하기도 좋은곳이죠 잡시장이 활발하지 않고 집사서 이익올릴일은 거의 없이 한적하게 살만한곳
생활비 아낄수있는곳이긴해요 한국마켓은 훨씬비쌌고 물건익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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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2:05:00
70.--.118.238 |
| 78759는 좀 아랫 쪽, 78750은 좀 위쪽, 붙어있어요. 스파이스우드 길 기준으로 거의 갈라지는 것 같아요. 이곳 주택은 거의 30만이상 생각하셔야 되요.
첫해만 잘 지내면, 그 다음부턴 살 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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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2:07:00
70.--.118.238 |
| | 참, 단 한가지 앨러지가 심한 분은 힘들어해요. cedar allergy 장난 아니죠. 어떤 분은 일부러 심한 계절엔 뉴욕쪽에 해마다 피신했다가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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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pm 7:47:00
208.--.5.123 |
| 원글)나갔다 오니 좋은 답변 많이 주셧네요...감사합니다...
제가 워낙 더위를 안타고 해서....더운건 그래서 참을수 있을거 같아요....햇빛만 짱짱하다면요..
아이도 추운걸 싫어하고 햇빛 짱짱한날을 좋아하고 해서요....
아무래도 써치를 좀더 하고 학군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해야 하겠네요....
이 힘든 뉴욕이 좋은점도 있지만 저는 겨울에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서요..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도 있구요....그래서 많이 춥지않고 대부분 해가 짱짱한 곳을 찾던차 많은 분들이
오스틴에 대해서 얘기해주셨어요....오스틴 미씨님들 날씨는 더워도 만족하시는거 같네요...
열심히 써치해서 준비해야 겟네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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