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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5 am 11:43:00
24.--.213.63
오너캐리’는 말 그대로 사업체 오너가 판매가격의 일부에 대해 융자를 해준다는 뜻이다.

비즈니스 가격이 50만달러인데 이중 10만달러를 오너캐리해준다면 바이어는 40만달러만 준비하면 된다.

이때 셀러는 10만달러에 대한 이자를 얹어 매월 페이먼트를 받아간다. 상환기간은 셀러와 바이어의 합의에 의한다.

일반적으로 셀러가 오너캐리를 해준다고 하면 바이어는 안심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안심이란 바로 그 가게에 대한 매상이 정확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즉 셀러가 매각하는 사업체에 대해 자신이 있기 때문에 오너캐리를 해준다고 믿는다.

사실 이 추측이 틀린 것은 아니다.

셀러 입장에서는 뭔가 의혹이 있는 업소를 팔게 된다면 나중에 바이어와 얼굴을 마주치게 될까봐 오너캐리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셀러가 오너캐리를 해준다면 바이어들의 절반은 안심을 하고 들어간다.

하지만 오너캐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 역시 믿을 만한 장치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2  ***
2012-12-05 am 11:45:00
24.--.213.63
셀러는 오너캐리에 대한 권리를 채권시장에서 팔 수 있다.

10만달러짜리 오너캐리라면 8만달러에 파는 식이다. 셀러는 2만달러를 손해보지만 수년에 걸쳐 페이먼트때문에 바이어와의 연결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하면 오너래캐리를 해줘도 나중에 ‘매상이 맞느니 안맞느니’하면서 실랑이를 안해도 된다.

오너캐리의 할인율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이런식으로 매각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오너캐리가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너캐리는 자금이 부족한 바이어를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다만 오너캐리라는 말만 듣고 무조건 사업체를 사는 것은 조심해야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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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5 pm 2:33:00
70.--.64.215
오너캐리(주인융자)에 대해서는 윗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잡담/사담을 애기하자면, 지금 가게 매매는 눈탱이 맞기 좋은 시기에요. 주인융자를 함으로서 가게를 인수받고도 전주인과 관계를 가질수 있으니 '설마 매상속이기라도 하겠어' 라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도 있을꺼 같은데...
저의 가장 측근중 한 멍청이(죄송합니다. 진짜 너무 멍청한짓말 골라하는 사람이 있음)가 있는데 100% 캐리오너로 완전 거저 가게를 주는것마냥 매매하자는 말에 '목돈 안들어가니 안되면 털고 나오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시도나 해보자고 박박우긴 멍청이가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주인은 안되는 가게를 캐리오너로 계약하고 채권시장에 몇만불이라도 받으면 그냥 버릴 가게를 몇만불 받는거고, 그 가게를 사게된 우리 멍청이님은 돈 안되는 가게 뒤치닥거리, 연장된 리스 파기시 페널티 등등 법적 책임을 완전 떠맏기게 될것을, 제가 만류해서 저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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