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3-01-28 pm 7:18:00
24.--.227.138
그런일로 영어가 서툴고 아시안이라 무시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미국에서 살기 힘들어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알아서 판단하신거라 생각해요
월반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아이가 진정 뛰어나다면 당연 월반을 권하고 그게 아니다하면 다시 돌려보내는거예요
아직 초등 저학년인데 월반 시킬 이유도 없고 정말 너무나 특출나게 뛰어난 정도 (제 아이 어릴때 같은 학교에 한국남자아이가 있었어요 1학년때 미지수를 배우기전이었는데 별그림, 해그림을 그려서 방정식을 만들어서 문제를 풀었어요 선생님들이 원하던 방식은 당연 그게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패턴을 찾아내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푸는데 답이 맞아요. 그아이 3학년때 프리알지브라 배웠어요 선행한것도 아니고 천재성이 있는 아이였어요--그정도 아이)가 아니라면 월반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3학년에서 2학년으로 쫓겨난게 아니라 그게 되려 너를 위한거라 잘된거라 생각한다고 잘 말해주세요
엄마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아이는 더 수치심을 느끼게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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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am 8:05:00
117.--.80.111
저도 켈리... 2년 전 담임과 교장샘의 권유로 4학년인데 3개월 공부하다가 5학년으로 월반 되었어요.... 근데 원글님 교장선생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5학년으로 중간에 가니까 벌써 3개월정도 진행된 프로젝트 ?형식의 공부가 너무 많아서 거기에 중간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따로 혼자 리서치 하며 2~3개월을 그냥 보냈어요.... 같은 교실 안에서 원래 5학년학생들 수업에 끼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공부능력으로만 본다면 5학년 아이들보다 훨씬 나을 수도 있는데 학기 초 부터 1년 계획으로 시작하는 공부가 이미 시작 된 중간에 들어가는게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4학년공부도 스킵되었고 5학년 공부도 거의 독학으로 하다시피하고 6학년으로 올라갔구요... 저는 공부보다 그때 4학년친구도 제대로 못사귀고 5학년 친구도 어정쩡하게 사귄게 크게 아쉽더라구요...
2  ***
2013-01-28 pm 7:26:00
76.--.94.255
저는 월반하는거 반대합니다. 미국학교 시스템은 아이가 뛰어나면 먼저 매스를 다른걸 줍니다. 그러니 화 내지 마시고 학교에서 권하는대로 하시는게 앞을 내다보면 잘 한 결정이라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앨에이라면 아이큐 테스트해서 150 + - 5가 되면 따로 공부시킵니다. 그리고 잘하면 학교에서 그런 테스트도 권합니다.
3  ***
2013-01-28 pm 7:42:00
72.--.9.48
제 자리로 돌아온 것을 쫒겨났다고 표현하시는 원글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1월 개학 후 3학년 교실에 갔다면 한 달 정도 실험적으로 상급반에서 수업을 해 본 것이고
교육적 판단에 의해 다시 제 자리로 돌려 보낸거죠.
교장이나 교감이 자의적으로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게 아녜요.
학급 교사들과 다 의논한 결과입니다.
무슨 애가 쫒겨난 것 처럼 된 경험을 평생 안고 살아가요??
웬 오바~
애는 아무 상관 없이 공부 잘 할 겁니다.
엄마 혼자 오바하면서 상처받은 가슴을 아이에게 전이하지 말아 주세요.
4  ***
2013-01-28 pm 7:45:00
68.--.191.240
저희 학교는 담임선생님의 말로만 월반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다만 3학년가서 참여수업은 가능하구요.. 저희 애도 2학년대신 3학년으로 월반을 추천받았습니다. 그때 교장,담임 그리고 디스트릭에서 2분의 선생님이 오셔서 몇시간동안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학기중간에 옮기셨다는것으로 봐서 담임선생님께서 3학년으로 참여수업을 보내신게 아닌지요? 이런경우는 다시 학년으로 내려온다음 그 다음해에 스킵할수 있는지 아이를 보고 정식으로 테스트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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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8 pm 7:54:00
108.--.95.37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돠었습니다...
사실 이런일이 처음이고 제가 월반을 원한 것도 아니고 담임선생님이 먼저 제안을 하셨구요,,
단지 저는 왜 가만 있는 아이를 마음대로 3학년반에 옮겼다가3학년 수업도 어려움없이 잘 따라 가고 있다고 덤암선생님도 말씀하시는데 다시 학년을 내리는가에 대해 이해를 못 하였고 억울 하였답니다...다시한번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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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8 pm 9:07:00
75.--.181.27
지금은 그것이 크게보이지요.

아마 아이를 고등학교에 보내고 하면 그 교장선생님이 너무 고마워 질 것입니다.

저희 큰애 월반시켰습니다. 공부는 너무 잘 따라가고 심지어 앞서지요 하지만 마음이 어린 것은 상처가 됩니다. 어떤 경우는 같은학년인데 2살까지 많은 아이도 있습니다. 이 고민이 중학교때 부터 시작됩니다.
지금은 대학을 갔고 옛 일이 되었지만 제가 제일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학교생활은 공부가 다가 아닙니다. 사회생활 교우관계 그런것에서 얻어지는 것이 더 큽니다.

제발 한국부모님들 공부에 촛점 두지마세요.

둘째는 심지어 늦게 보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잘 한 일입니다.
두아이다 리더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지만 둘째아이가 훨씬 쉽게 즐기면서 학교생활을 합니다.

뭐를 택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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