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4-01-11 pm 2:56:00
50.--.213.74
저도 나이 40넘어서.. 진짜 예능 프로, 드라마에도 잘 안 빠지고 시큰둥 하는데요.. 정말 진심 오늘 열받은 날이에요. 사실 지난주에도 임윤선에게 열받았거든요. 도와준 임요환을 데스메치로 끌고 들어가서.. 와.. 의리고 뭐고 없구먼. 어차피 질것 나 같으면 적어도 임요환은 나를 도와줬으니 안 끌고 들어갔겠다.. 싶었어요. 결국 구질 구질 지고, 이미지 망치고.

이번 회는 말할 필요도 없지요. 홍진호랑 임효환이 선방하려면 편먹고 할 수 없는 게임을 해야 하고요.. 또는 시즌 1회에서 홍진호가 왕따로 혼자서 했어도 우승했던 그런 게임 정도 되야 하는게죠. 아니면 남아 있는 몇명이 개과천선 해야 하는데.. 솔직히. 이상민, 은지원, 노홍철, 조유영 <--인간성 쓰레기이고.. 유정현은 아직까지 보여준 적이 없으니.. 이도저도 아니라서 살아 남고.. 참.. 적어 보니 한심하네요. 지금 보니까 진짜 쓰레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살아왔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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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1 pm 3:05:00
69.--.252.52
제말이요. 지난주 임윤선 정말... 유정현은 여기서 딱 정치인 노릇하더라구요. 적당히 적을 안만드는 선에서 은근히 라인타기만 하는 실이되면 됐지 도움은 절대 안될것같아서 속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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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1 pm 3:21:00
24.--.39.21
오늘 처음봤는데, 딱 우리 사회상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더라구요.
그 다섯무리.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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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1 pm 10:59:00
108.--.70.186
임윤선 정말 바보같았어요. 노홍철이 그 앞에서 난 너를 죽일수 있어! 이렇게 큰소리 칠 때, 변호사의 담대함으로 딱 노홍철 끌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2  ***
2014-01-11 pm 3:28:00
24.--.145.195
저도 웬만하면 흥분 안하는데 정말 인간 쓰레기 들이에요. 저도 딱 원글님처럼 생각했어요. ㅎㅎㅎ 만취였니? 라니... 기억 못 하는 척. 조유영 눈빛도 너무 싫고 약간 친일파 같은 스타일. (힘 많은 쪽에 붙어서 기생하는). 이런 쓰레기들을 뚫고 임요한이랑 홍진호랑 둘이 홍진호가 우승 임요한이 준우승 했으면 좋겠네요. 아... 드러운 이 기분.. 인간 쓰레기들...
3  ***
2014-01-11 pm 5:52:00
66.--.0.166
근데 다들 열도 잘 받고 말도 쉽게들 하네요..
그냥 예능인데 그러려니 하시지들..
뭔 편은 그리 갈라가며 화를 내시는지 ㅠㅠ
아무리 그래도 인간 쓰레기가 뭡니까? 어쩜 주부들이 TV보고 그렇게나 남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지들..

저도 지니어스 첫회 시작때 부터 글 올리면서까지 열심히 시청한 사람인데요..
홍진호 정말 게임의 천재라고 생각하고 우승할수있는 사람 홍진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지니어스 자체가 변수가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고 운도 따라줘야 되는 바
그 누구의 우승도 장담할수가 없죠 ..그래서 응원하기도하고 서운해 하기도 합니다만..
시즌 1에서 부터 배신과 연합이 판을 쳐 그러려니하고 보지요..

사실 시즌 1 첫회에 홍진호가 하버드 출신 이준석을 배신하여 첫회에 떨어뜨렸죠
정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 시작도 못해보고 떨어진 이준석이 이두희보다 더 아쉬웠을 듯 ㅠㅠ

시즌 2 첫회에 남휘종 탈락시킨것도 홍진호의 입김이 컸죠..기억 안나시면 돌려 보시고
그것도 홍진호의 강자를 알아보는 눈이 있기에 가능했고 사실 시즌 2의 인물 중엔 볼만한 사람이
남휘종과 임요환 뿐이었는데 남휘종 탈락하고 임요환은 사람이 생각보다 반듯하고 순해
콩의 적수가 되기엔 조금 ..
전체를 파악하는 능력도 홍진호가 월등하고..
그런 면에서 조금 조삼모사하기는 하나 이상민이 경쟁력을 갖고있다고 봐야할듯
그 이상민을 도울수 있는 자가 은지원이며
양자 구도가 세워져서 그나마 보고 있지만 시즌 1에 못미치는 출연자들로 인해 시작부터 망설이며 시청중인데
갑자기 도대체 왜 시즌 1때 조용하던 미시님들께서 이리 흥분하며 못할말 해가며 연예인들을 비하하는지
보다 보다 답답해서 이렇게 댓글 달아 보네요..
다들 tv 예능 그만큼씩 보면 대충 감이 안 오는지요..
언젠간 지금 욕한사람 달리 보일날도 있을거고 지금 응원한 사람 욕할날도 올거구만 ..
심한말은 자제 좀하고 즐겁게 , 아니 스트레스 풀려고 예능보고 웃고 드라마보고 울고하는거 아닌지요 들 ..

여러분들 뜻대로 연예인들 줄줄 떨어지고 배신없고 연합없고 콩이랑 임요환,이두희 셋이 사이좋게
1 2 3등 하면 그게 퀴즈 쇼지 지니어스 아니란 말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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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1 pm 11:04:00
108.--.70.186
배신도 정도껏이어야지요. 게임을 위한, 게임 안에서의 배신이라면 얼마든지 즐기고 웃어줄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 에피는 정말 정말 아니에요. 이건 배신 정도가 아니라 bully에요, 왕따라구요. 이두희가 잃어버린 신분증, 그걸 주웠다면 차라리 그걸로 가넷을 놓고 딜을 하던가 했어야 해요. 아예 숨겨놓고 이두희 게임에 참여도 못하게 만들어버렸어요. 그 누구도. 그 아무도 이두희를 게임에 참여조차 못하게 할 권리는 없어요. 이건 말 그대로 반칙이에요, cheating이라구요. 왜요? 홍진호, 임요환, 이두희 세명의 브레인이 무서우니까 누구 한명이라도 떨어트리려고 꾀 쓴거니까요.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절대 아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모두들 열받아 하고 있는겁니다. 저는 홍진호 떨어지면 안볼거에요. 그 누구도 콩처럼 번뜩이는 재치와 천재성으로 게임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룰을 만들어가면서 재미있게 게임할 수 있는 그릇이 되는 인물이 없으니까요.
4  ***
2014-01-11 pm 7:11:00
67.--.85.164
누구는 의리가 있고 누구는 의리가 없고, 또 누구는 패거리로 행동하고 있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다 각자 자기의 이익에 최선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뿐이에요. 즉 임윤선은 자신이 살기위해 가장 만만해보이는 임요한을 데스매치 상대로 찍었으며, 홍진호는 이은결보다는 나중에 걸림돌이 될 은지원을 떨어뜨리고 싶어했고, 여러명이서 연합하여 홍진호를 떨어뜨리고자 했던것도 가장 강한 우승후보를 일찌감치 떨어뜨려 각자 자신의 우승 확률을 높이고자 하는것이죠.. 물론 그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데 있어서 방법이 세련될수도 있고, 반대로 도가 지나칠수있는것 또한 사실이죠. 이은결덕에 이겨놓고 애초에 그가 부탁했던 은지원의 탈락을 도와주지 않는다든가, 불멸의 징표를 찾으면 임요한과 같이 쓰기로 약속해놓고 막상 찾고나서는 그 약속은 진작에 깨졌다며 생떼를 쓰는 이상민이 그런경우인데요. 제가볼땐 이것은 이 프로가 시즌2 로 접어들면서 시즌1을 학습하고 들어온 참가자들의 생존방식이 점점 진화하고 있기 때문인거 같아요. 즉 지니어스란 프로그램 자체가 이런 배신, 배반을 막을 제도를 정비해 놓지 않은 이상 참가자들은 점점 교묘한 방법을 써서 살아나갈거란 말이죠. 현실세계에서도 어떤 법이 제정되면 처음엔 마냥 그 법을 따르겟지만,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든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되는것과 마찬가지죠. 따라서 최근 보이는 더티 플레이들을 참가자 개개인의 인성탓으로 돌리기보다는 프로그램이 회를 더해감으로써 생기는 어쩔수없는 현상으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옳다고 말하는건 아니고요, 현실세계에서 있을법한 일들을 이 프로에 투영해서 보는 재미는 분명 있는데요. 과연 영화나 드라마에서 처럼 끝까지 정직한 방법만 써서 우승하는 주인공이 나올지, 아니면 현실에서 종종 보이듯 비열한 모사꾼이 우승을 거머쥘지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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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1 pm 7:18:00
69.--.252.52
님의 댓글에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네요. 프로그램 자체의 정비도 필요한것 같고 또 시즌 1의 학습에 의한 차이라는 점이 특히 그렇네요. 그런 점을 다 감안해도 저같은 경우 도가 지나친 생존방법이 참 적응이 안되네요.
님의 논점대로 결국 필승법이라는 점에서는 일리가 있지만(강적 홍진호의 제거 등) 그들의 방법이 게임내에서 틀리는 않아도 홍진호가 인터뷰에서 얘기했듯이 제가 생각하는 지니어스의 필승법이 아니라는 점에서 많이 불편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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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1 pm 11:08:00
108.--.70.186
69님 동감. 이상민의 경우에서 보면 최대강적인 홍진호는 당연히 탈락시켜야 되는 상대자이긴 하지만, 너무 더티플레이가 보이니까 프로그램 보는 게 불편해요. 그리고 사실 더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은, 게임 참가자들이 막 머리 써가면서 전략 세우고 작전 짜고 그러면서 서로 배신도 하고 그러는 걸 보는 게 맛인데, 지금 솔직히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게임을 하는건지 왕따 주종을 하는건지 이해 안되는 게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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