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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am 7:44:00
125.--.63.243 |
| 저 오랜 미국생활 하다가 얼마전 귀국했는데요.사실 전 막 너도좋고 쟤도좋고 주변에 사람많고 그런스타일은 아니고 소수로 마음에 맞는 몇명만 사귀고 만나도 좋다는 스타일이었어요.근데 한국에 오고 오래전 친구들을 만나니...진짜 이런게 사는거구나 싶어요.미국에 있을땐 조용하고 늘 우리가족만 있고..주말에도 우리가족끼리 어디 가고....그런게 익숙해서 한국생활 내가 잘 적응할까 두려웠는데
남편이랑 저 유학하면서 만난 사이인데...그때 만났던 친구들이 우리 왔다고 연락받은 그길로 다 모여서 3차까지 가며 놀고...벌써 콘도 예약해놨어요.그땐 다들 싱글이었고 젊었을때 만난 친구들인데 이젠 다 가족 이루고 아이들 낳았는데....그 젊었던 시절로 돌아가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던지..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놀기로 했는데 진짜 사람사는거 같은느낌이에요..이제 나이도 들어서 부모님 상이나 애들 시집장가 보낼때도 든든한 지원군들이 생긴거 같아 그것도 너무 좋구요...결혼하고나서 그 이후로 만난..그냥 겉으로만 친하던 그 무언가랑, 예전부터 알아오던 친구나 주변사람은 정말 달라도 다르구나 많이 느껴요.우린 2년정도 예상하고 한국 온건데 그다지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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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am 7:46:00
24.--.6.247 |
| 이야기만 들어도 으쓱으쓱~재미가 있고 정이 뚝뚝~흐릅니다.
바로 그런 것이 사람사는 모습이고 사람사는 소리인데...에효~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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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am 10:57:00
70.--.45.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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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am 7:45:00
24.--.6.247 |
| | 이제 그런 것은 꿈나라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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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am 7:50:00
98.--.1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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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am 7:56:00
24.--.187.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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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am 9:32:00
119.--.6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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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am 9:36:00
173.--.7.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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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9 pm 11:54:00
24.--.9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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