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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00:00
68.--.68.128 |
| 맞는말. 그래서 우울증은 사치병이라고도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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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17:00
71.--.49.214 |
| | 사실 하루하루 노동으로 몸을 움직이며 돈을 벌어야 하면, 우울할 시간이 있을까요. 집에 오면 피곤해서 먹고 뻣어서 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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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pm 3:47:00
12.--.190.80 |
| | 가난하고 호구지책하기 버거워도 우울증이 옵니다. 다만 우울증 자각증세가 다를뿐이죠. 보통 생각하는 우울증이 멍때리며 눈물흘리거나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잠만자고...보통 그렇게 알죠...이게 가난한 사람 많은시간 호구지책을 위해 노동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사치처럼 보이고 불가능하니, 다른 성향으로 나타나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비난과 비판, 분노, 한 같은게 유독 많이 서려있는게 그 증상중 하나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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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23:00
68.--.68.128 |
| | 맞아요. 우울한줄도 모르는거죠. 당장 먹고살기 바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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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26:00
71.--.132.207 |
| | 아무리 피곤해도 어느 순간 찾아 오는 정적의 시간에 밀려오는 분노/불안감/우울증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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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33:00
45.--.66.154 |
| 어떻게 우울한걸 모르겠어요. 우울해도 그걸 들여다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거지...
먹고 살기 바빠 암말기될때까지 증세를 무시했다고 암이 아닌건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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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37:00
76.--.128.104 |
| | 지금 공황장애가 예전에 보통 화병이라 하잖아요. 저소득인 사람들중 알콜중독인 사람 많은데 거의 화병에서 시작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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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8:21:00
24.--.238.218 |
| 노동해서 먹고 살기 바쁘면 우울증 걸릴리 없다. 다 배부른 소리다.....라는 말하는 사람 몇 번 봤는데...
그 말 한사람들 모두 가난한적 없던 분들......물론 노동도 안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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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am 1:07:00
182.--.14.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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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04:00
100.--.80.57 |
| 아... 동감이요.
신경과 전문의 볼 수 있고 심리 테라피스트 볼 수 있는건 그나마 돈 있는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특혜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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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7:22:00
142.--.135.11 |
| | 상담사 만나는거 자체가 상류층들이 돈내고 스트레스 해소하려고 만나는거죠.. 돈없으면 혼자 맘고생 하는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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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13:00
76.--.128.104 |
| | ADD 있는 아이 때문에 상담치료 알아 봤는데 패키지로 몇천불씩 하더라구요. 아이큐 검사 비슷하게 검사만 했는데도 보험커버 안되서 천불 냈어요. 치료도 효과 볼려면 장기치료 해야 하는데 멘탈헬스쪽으로 보험커버 약하면 치료도 제대로 못하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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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7:07:00
73.--.225.204 |
| |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렇지 않은 부분이 뭐가 있을까 싶네요. 치과 교정, 변호사 변호, 심지어 애들 학원, 등등 많은 부분이 돈있는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지요. 그런데 다른 부분에 비해 심리치료에 대해서는 요즘 조금 나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데 불편감을 많이 느끼는 듯 해요. 심지어 핸디맨도 한시간에 100불 받고, 치과 신경치료하면 보험 없는경우 5000불은 거뜬히 넘고, 하물며 애들 대학 일반 저렴한 컨설팅도 2-3000불 하는데 심리치료 한시간에 100불은 비싸다고 하면 그부분 종사자들은 그냥 봉사만 하라고 해야하는 건가 싶을때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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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26:00
72.--.93.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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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30:00
75.--.252.141 |
| 미국에선 심리치료 저소득층 메디케어로 치료받을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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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35:00
99.--.14.29 |
| | 미국은 보험으로 처리되죠. 그치만 치료 받으러 오는 환자들 대부분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다고 하네요. 돈도 돈이지만 너무 경제적인 어려움에 쫒기면 시간을 만들 여유도 없고 힘들어도 심리상담을 받아야지 하는 기본적인 생각조차 못한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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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40:00
76.--.128.104 |
| | 맨밑의 그림처럼 가난때문에 야기된 문제는 그가난이 해결 안되면 치료가 되기 힘들다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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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9:08:00
73.--.1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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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6:32:00
24.--.19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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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7:00:00
76.--.227.77 |
| | 삶의 비참함을 외면하는 학문...... ㅜㅜ 슬프네요..... 구조적 전환이 있어야 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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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이 삭제했거나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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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7:40:00
174.--.9.150 |
| | 전 한국에서 무료로 상담해주시는분 운좋게도 만나서 많이 도움 받았어요. 정말 흔하지 않은 기회였는데..정말 좋더라구요. 그 분 원래 시급이 13만원이라는 얘기 듣고 진짜 놀랐어요..많은 사람이 필요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인데 넘 접근성이 떨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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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7:46:00
183.--.36.17 |
| | 한국서 정신과 상담 받은적 있는데 20분 넘게 상담했지만 상담료가 2만원 미만이었어요. 제 절친도 정신과 의사인데 비슷한 이야기 했어요. 님 만나신 그 분이 특별히 명성이 있고 잘 버는 분일 뿐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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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8:11:00
98.--.11.183 |
| | 아닌데요. 10년전 성인상담치료 1회 15만원. 아동 놀이치료가 7만원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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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8:57:00
24.--.217.220 |
| 한국에서 의료보험 있으면 정신과의사 만나면 저렴해요. 그런데 정신과는 약처방이 들어가니 사람들이 기피하고 또 기록에 남으니 심한 증세 아니라면 그것도 기피하죠.
특히 아이들 상담 받고 싶어도 정신과는 기록에 남아서 기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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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10:02:00
172.--.34.51 |
| | 정신과 의사랑 심리 상담가는 달라요. 정신과 의사가 만나기는 더 싸죠. 보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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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am 1:57:00
119.--.16.187 |
| | 최근엔 한국도 상담치료 많이 받는데 예전보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서비스가 많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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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pm 12:56:00
98.--.138.61 |
| | 한국은 의료보험으로 거의 다 커버되고 약간만 본인부담해서 싼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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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8:17:00
107.--.106.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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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8:31:00
61.--.54.167 |
| 제 딸 심리 치료 받고 있는데 상담 50분에 거의 35만원이어요 ㅠㅠ
목돈 찾은게 있어 치료 시킬수 있어 넘 다행이이라고 생각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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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이 삭제했거나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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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10:15:00
23.--.83.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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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10:45:00
76.--.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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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am 1:37:00
211.--.46.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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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9:17:00
97.--.188.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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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pm 11:03:00
107.--.208.50 |
| 우울한것이 우울증이 아닙니다.
depression이라는 말이 잘못 해석되어져 우울한것이 우울증인줄 아는데 바쁘면 우울한 생각이 안난다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 depression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홧병같은거예요. 세상 모두가 나의 적인것 같고 나는 아무 필요도 없는 사람같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도 없고 다른사람들이 별말을 하지 않아도 화가나고 서럽고 속상하고 이것이 depression이예요. 그냥 우울한것이 우울증이 아닙니다. 누가 우울증이라고 해석해서 한국사람들은 그냥 우울해 있음 우울증인줄 알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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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am 9:16:00
175.--.3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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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pm 4:56:00
47.--.194.2 |
| 분노는 우울의 또다른 이름이라고 하죠
변화시킬수 없는 나의 상태에 대한 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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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pm 8:15:00
107.--.17.111 |
| 우울하다는 정의를 함 살펴보세요 단순 기분이 다운 되었다가 우울이 아니에요 국어 사전등서 참조 해보세요
한국사람들은 단순 우울하다해서 우울증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우울증을 그닥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거에요
한국에서 쉽게 농담처럼 하는게 조울증 우울증이에요
업앤다운이 심한사람 너 조증이냐 나 조울증있어 등등으로 말하죠 바이폴라가 얼마나 심각한 병인지를 몰라요
정확하게는 님이 열거한 증상들 "세상 모두가 나의 적인것 같고 나는 아무 필요도 없는 사람같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도 없고 다른사람들이 별말을 하지 않아도 화가나고 서럽고 속상하고" ...
이런 증상들은 굉장히 극한의 증상들
화병은 디프레션이 아니라 앵거와 관련된 디스오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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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am 11:12:00
172.--.31.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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