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08 am 1:45:00
68.--.154.15 |
| 저도 6월에 갔었는데요... 전 너무 화 나고 이렇게 돈 아깝게 먹어 본 적도 없었은거예요. 어른 다섯명이 갔는데, 상 한쪽에만 반찬주길래, 한쪽도 더 달라고했더니 저희는 원래 반찬 하나만 나온다며 필요하시다면 더 드릴께요..하며 퉁명스럽게 말하더군요. 웨이츄레스가 경험이 없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불친절한건지... 더 확 깨는건.. 파무침에서 뭔가 서걱거리는 느낌을 계속받아서(일행모두가) 가뜩이나 기분 안 좋게 먹고 있는데, 드디어!!!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지요. 파고무줄이 나왔답니다!!! 우리가 보여주면서 이것좀 보라고하니까 얼른 다른걸로 갔다드릴께요..하며 황급히 가져가더라구요. 핸폰에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건데... 근데, 새로 파무침갔다주면서 죄송하다는 밀 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웨이츄레스는 전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냥 무신경하게 파무침만 놓고 가더라구요. 정말 고기맛 뚝 떨어지더군요. 그나마 고기는 괜찮은 것 같아 겨우 위안을 삼으며 먹고 있었는데...
고기도 갔다달라고 하면 너무 오래걸리고 몇번 이야기해야 갔다주고, 마지막에 된장찌개도 달랑 하나만 나오길래 하나 더 달라고 했더니, 결국 오랜 기다림 끝에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우리 앞테이블로 가더라구요. 거긴 3명이 와서 벌써 된장찌개 다 먹고 가려던 중인데.... 정말 뭐 필요한거 달라는 것도 입 아파서 말도 안나왔어요... 이쯤에서 그냥 다시는 안 오면되지 하고 모든걸 잊고 가려고 했는데, 마지막 계산에서 또.... 이상하게 좀 많이 나온 것 같아 확인 했더니 먹지도 않은 맥주가 계산되었더군요. 우린 안 먹었다니까 웨이츄레스 왈 분명히 시켰답니다. 그래서 우리 테이블 아직 안 치웠으니까 가서 맥주 잔 있나 보고와라 했더니 그래도 끝까지 시켰데요. 아니 대낯에 아줌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와 맥주먹을 일 있습니까?라고 했더니 그때서야 주인이 퉁명스럽게 '빼드려"라고 하는거예요. 역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정말 식당가서 모든 불친절, 재수없는 패캐지를 다 겪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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